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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먹먹하고 쓰린 지난 우리의 과거사

<덕혜옹주> 먹먹하고 쓰린 지난 우리의 과거사

고종이 회갑 때 얻은 늦둥이 딸,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 삶을 그린 시사회를 지인과 관람하고 왔다.​일제강점기의 치욕과 원통함이 극초반부터 차근차근 그려지고 평범하지 못한 신분으로 역사의 세파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프고 굴곡진 덕혜옹주의 스토리가 1961년 현재와 일본의 볼모로 끌려갔던 어릴적 시간을 오가며 전개되었다. ​이미 주목받은 손예진과 박해일 두 주연의 진중하고 섬세한 연기를 기반으로 곳곳에서 극의 활력을 넣는 코미디를 포함한 라미란, 정상훈, 등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에 더욱 극에 빠져들며 감상하게 되었다. 한편 일본 이상의 악랄함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끓게 한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들의 천인공노할 모습들은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고, 그 시절 독립투

[영화감상] 암살을 관람하고...

[영화감상] 암살을 관람하고...

♣ DOMVS...DINOSAVRIA |2015년 7월 26일

(※주의 : 결말 누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친일파 처단'이라는 심플한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저는 관람 전 생각도 호불호가 갈렸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아버지를 모시고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역시 롯데시네마로요! 이 영화를 감상하려고 했던 이유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단순히 근현대사를 다룬 이야기가 아닌 '1920~30년대 복장을 입은 양복이나 정복들을 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레미제라블'을 감상한 이유와 비슷하달까요? 다만 일본군 정복은 소름끼쳤습니다. 2. 신사복을 입고 권총을 겨눈 콧수염 분장을 한 이정재씨가 멋있어서 + 여성이 장총을 들고 종횡무진하며 총쏘는 영화라는 소문을 듣고 관람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용감하게 무

[대한제국] 약소국 황제의 피난처... 구 러시아 공사관

[대한제국] 약소국 황제의 피난처... 구 러시아 공사관

정동에는 정동 근린 공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정동 주민들의 쉼터 같은 곳이지요. 그 곳 가장 높은 곳에는 허연 탑 같은 예전 건물이 하나 들어서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구 러시아 공사관입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한러수호조약이 체결된 1885년에 착공되어 1890년 준공됐습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벽돌조의 2층 건물로 건물 옆에 별도의 탑을 세웠습니다. 자금은 탑만 남아있는데 탑의 입구는 반원 아치 형태이며 2층 역시 반원 아치형의 창을 냈습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이 서있던 정동 일대는 예전 공사관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던 국제도시 같은 곳이었는데 구 러시아 공사관은 정동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경복궁과 경운궁 등 서울 4대문 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동의 첨탑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대한제국] 덕수궁의 외톨이... 중명전

[대한제국] 덕수궁의 외톨이... 중명전

지금의 덕수궁이라면 생각하기 힘들지만 원래 덕수궁의 궁역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물론 그 궁역이 이리저리 치이고 치여서 궁역 자체가 이상하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컸습니다. 덕수궁 중명전은 1897년 경운궁이 확장되면서 궁궐로 편입되었던 신 궁역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수옥헌이라는 이름의 건물이 있었지만 1901년 화재로 전소된 후 지금과 같은 2층 벽돌 건물의 외형을 갖춘 건물로 재탄생했습니다. 독립문이나 정관헌을 건축한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이 만들어 낸 괜찮은 건물입니다. 덕수궁 중명전은 우리의 역사에서 너무나 중요한 곳입니다. 1904년 경운궁에는 큰 불이 났는데 경운궁 대화재 이후 고종황제는 중명전으로 옮겨 편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1905년 11월 고종이 거처하던 이 중명전에서 을사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