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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ICELAND, 후사빅 Húsavík
1.아이슬란드의 북쪽 고래마을로 가는 길은 아주 멀다.낮은 구릉을 롤러코스터처럼 타고 넘는 우둘투둘한 포장길을 따라 계속 북으로 북으로. 아무것도 살지 않을 것 같은 곳으로 가고 있지만사실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이 숨어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설렌다. 다른 때와는 달리 설렌다. 2.아직 하늘이 밝다.구름이 하늘을 얕게 덮고 있지만 북국의 하늘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여전히 햇살이 조명처럼 바다를 비춘다. 3.아이슬란드 북단의 조그마한 항구마을. 오랜 시간을 달려 도착한 후사빅.살짝 노을빛이 드리운 바닷가 마을은 포근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잔잔한 바다와 낮은 산맥이 둘러싸고 있는 마을,북쪽으로 북극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차디찬 바다겠지만 바람과 파도도 없는 바다는 오히려

백야(1957)
얄루님 이글루에서 보고 어떤 영화일지 궁금했는데 마침 케이블 vod 목록에 있어서 볼 수 있었던 영화.비스콘티의 영화는 베니스에서의 죽음 이후 두번째인데 우연인지 둘 다 나이든 남자의,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예전에 읽었던 '한심한 짝사랑'이라는 일본 소설 제목이 생각 나는 가여운 사랑 이야기. 다른 영화는 못 봐서 모르겠고 이 영화 두 편만 보면 비스콘티는 대체 어떤 사랑을 했길래 이런 원작만 골라서 영화를 만들었을까 궁금해진다.엄청 불쌍한데 이상하게도 우스워서 괜한 몰입을 하고 보지 않을 수 있어 좋았다. 아니, 사실 보고 나서도 자꾸 생각이 나긴 하지만.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읽지 않아서 정성일씨의 카페 느와르를 보면서 어떤 부분이 차용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영화 내내 아 그게 이런 거였구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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