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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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코끼리 독립영화 열여덟서른아홉 알아보기

체코코끼리 독립영화 열여덟서른아홉 알아보기

기동이의 이야기|2022년 10월 11일

가을이 되니까 선선한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네요. 길었던 2022년도 이제 몇 일 남지 않은 지금, 올해 있었던 일을 추억하면서 더 나은 2023년을 위한 계획을 세울 때네요. 평소에 영화를 즐겨 봅니다. 예전에는 흥행을 한 대중영화를 위주로 봤는데요. 요즘에는 작품성이 좋은 영화를 찾게 되더라고요. 친구가 감명 깊게 본 영화가 있다고 하면 추천을 받아서 그 영화를 감상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괜찮은 독립영화를 알게 됐습니다. 이름은 열여덟서른아홉입니다. 독립영화사, 영상제작사인 체코코끼리에서 나온 건데요. 열여덟 서른아홉은 2023년 1월 관객과 만나기 위해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 모니터링 참가자로 선정돼 이번.......

대전 소미단이 만난 사람 ⑤ 대전독립영화협회, 민병훈 총괄 프로그래머

대전 소미단이 만난 사람 ⑤ 대전독립영화협회, 민병훈 총괄 프로그래머

1년 절기 중 가장 큰 더위가 찾아온다는 대서(大暑), 대전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인 씨네인디유를 찾았는데요. 이날 영화관 안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6~7편의 국내외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단일 규모의 72석은 이미 매진되었습니다. 게다가 몇몇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분들을 위한 좌석까지 따로 마련하면서 무려 80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씨네인디유 개관 이래, 첫 매진 사례를 기록한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어.. 제 연기는 뭐.. 타고났다고 볼 수 있지여~!" 얼마 전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에서 영옥이(한.......

애프터 양

DID U MISS ME ?|2022년 6월 8일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나무인형 피노키오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의 육체를 꿈꾸는가? 실로 많은 선배격 SF 영화들이 이미 숱하게 다루어왔던 주제. 그러나 은 그걸 반대로 푼다. 나 등이 그랬던 것처럼 안드로이드를 주인공 삼아 스스로의 존재론적 가치를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이야기를 풀지 않았다는 소리다. 반대로 은 안드로이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던 남겨진 인간들의 소회로 그 안드로이드의 존재론적 가치를 되짚어 나간다. 그리고 이건, 굳이 안드로이드 소재의 이야기가 아니었어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라 생각한다. 생뚱맞지만 이소룡의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삶은 그 자체가

콜럼버스, 2017

DID U MISS ME ?|2022년 6월 7일

한 명은 어색한 사이의 부모를 이제는 떠나 보내고 싶어 콜럼버스를 찾았고, 또 다른 한 명은 돈독한 사이의 부모를 떠나 보낼 수 없어 콜럼버스에 남았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두 사람. 각기 다른 성별, 각기 다른 인종, 각기 다른 세대, 각기 다른 취향과 각기 다른 가치관 등등.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둘 모두 담배 태우는 걸 즐긴다는 정도? 영화의 잔잔함이 좋다. 최근 를 보고 나서 코고나다의 작품들이 궁금해 찾아본 것이었는데, 확실히 이쪽이 훨씬 더 차분한 느낌. 일단 는 각본 자체가 되게 감정적인 이야기였잖아. 감독이자 쇼 러너인 코고나다가 나름대로는 조금 누른다고 눌렀을 텐데도 각본이 가진 감정적 격렬함 때문에 서로 상쇄되어 그런 결과물이 나왔던 것이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