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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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2022) / 변성현

기겁하는 낙서공간|2022년 2월 3일

출처: 다음 영화 빨갱이로 몰려 죽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서창대(이선균)는 빨갱이로 몰리면서도 야당 소속으로 강원도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후보 김운범(설경구)을 돕기로 한다.문제는 서창대의 선거 운동 방법이 금권과 관료 조직을 등에 업은 여당을 상상도 못한 꼼수로 물리치는 방식이라는 것. 정당하지 못한 방법에 기겁하던 김운범 선거 캠프는 서창대가 결국 당선권 표를 얻는데 성공하면서 그를 중용하게 된다. 검은 돈과 공권력을 이용한 부정 선거가 횡행하던 1960년대 야당 비주류 후보였던 김대중을 일약 다선 국회의원으로 만들고 불리하기만 했던 전당대회에서 40대 대통령 후보로 만드는 데 성공한 선거 전략가 엄창록을 극화했다. 드라마틱 하지만 (외낙 당대에 더한 일이 많았던 탓에)

킹메이커

DID U MISS ME ?|2022년 1월 29일

이상과 현실. 명분과 실리. 우리네 인생사에 그것들이 대립하지 않는 순간이 어디 있겠는가 싶지만, 정치판 만큼이나 그 요소들이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대립하는 곳은 또 없을 것이다. 그렇게, 의 두 주인공 김운범과 서창대도 대립한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 명분과 실리는 어느정도 함께 가는 것이기에, 그 둘 역시 노선은 조금 다를지라도 어느정도는 함께 할 수 있었다. 적어도, 인정 받고 싶다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발현되기 전까지는. 포스터 카피 말마따나, '세상을 바꾸고 싶은 두 남자'의 이야기란 생각은 잘 안 든다. 김운범은 분명 세상을 바꾸고 싶어했다. 그 세상이 꼭 무조건적으로 옳은 세상인지, 더 나은 세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으나 어쨌든. 그러나 서창대는 달랐

킹메이커 – 김대중 책사 엄창록의 실화, 씁쓸한 뒷맛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북에서 월남한 서창대(이선균 분)는 야당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의 책사가 되어 그의 국회의원 당선을 돕습니다. 김운범은 신민당 당내 경선에서 서창대의 도움을 받아 김영호(유재명 분)를 제치는 대역전극으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됩니다. 중앙정보부의 이 실장(조우진 분)은 박희수 대통령(김종수 분)의 3선을 위한 음모를 꾸밉니다. 김대중과 엄창록의 실화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는 20세기 중후반 박정희 군사 정권을 배경으로 김대중과 그의 책사였던 엄창록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강원 인제 재보선 첫 당선, 필리버스터 5시간 19분, 40대 기수론 등 김대중의 널리 알려진 일화가 영화에서도 제시됩니다. 하지만 서두에서는 ‘실화에 기초한 픽션’임을 강조합니다.

[소리도 없이] 일상비일상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0월 4일

개봉 당시 못 봤는데 이번 추석 때 틀어주길레 본 소리도 없이입니다. 역시 유아인은 유아인이라 너무 좋으면서 영화 자체도 마음에 드네요. 홍의정 감독의 데뷔작인데 비일상의 일상적 연출로 묘한 분위기를 잘 그려놔 좋네요. 독립영화풍이긴 하지만 어울리긴 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꽤 인상적이고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재명과 유아인은 정말 이런 일에 안어울리는 사람들이라 참 ㅠㅠ 유재명의 마지막은 그래서 참 안타까웠네요. 물론 용서받지 못할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렸던 유아인 어디서 본 자료로 청각장애인 역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듯하고 말을 못한다는 설정인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