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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오프, 마법사의 체스판
어린 시절 보드 게임을 꽤 좋아했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부루마블을 하거나, 카드 게임을 하거나, 기타 등등 여러 게임을 즐겼던 것 같다. 게임 = 나쁜 것이라 여기는 어른들 덕분에 탄압을 당해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만(그 어른들의 취미가 바둑과 고스톱이었던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한 여자 인간 친구와는 체스를 두기 위해 자주 만나다, 썸인지 뭔지 모를 분위기를 타 본 적도 있다. 사실 아직도 그게 무슨 상황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토요일에 만나 카페에서 한두 시간 체스를 두다 보면 저녁이 되고, 저녁이 되었으니 같이 밥 먹고 시간 나면 영화도 보고 그랬을 뿐인데, 친구들이 다 사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물론 다 옛날 일이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 부루마블

위대한 승부 (Searching for Bobby Fischer / 1993) - 스티브 잘리안 : 별점 3점
7살 아들 조쉬가 체스에 대해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아버지 프레드는 아들의 교습을 브루스 판돌피니라는 거물급 플레이어에게 맡긴다. 그러나 토너먼트에 출전하면서 조쉬는 점차 체스와 승부에 지쳐가는데... 원제는 searching for bobby fisher. 체스 천재 조쉬 웨이츠킨을 주인공으로 한 성장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네요. 일단 성장영화다운 교훈적인 내용이 가득합니다. 예를 들자면 "체스" (또는 다른 것이라도)에 빠질 필요는 없다, 인생에 있어서 승부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스스로가 즐기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등 같은거요. 이러한 교훈과 더불어 저 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공감했던 부분은 조쉬의 천재성을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