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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츄 감상
난 정말 저게 그런 내용일 줄 몰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되게 웃긴데 진짜 저런 내용일 줄 몰랐다. 첫째로 노골적으로 섹드립을 치지만, 중고딩이 한이 맺혀 섹스를 외치는 게 아닌 뭔가 복잡미묘한 어른들의 사정이 읽혀지는 섹드립이다. 섹스씬 후에 냉정히 방을 나가는 "주변머리 없는 남자" 캐릭터는 묘하게 사람 생각 복잡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대부분이 방에서 이뤄지는데, 덕분에 왠지 고립된 느낌을 선사한다. 방안에 햄스터와 여자주인공만 비춰질 때, 간단한 그림체와 함께 느껴지는 묘한 고독감; 개그가 많으며 매우 변태적이다. 하지만 그것만 있진 않다. 두 남녀 캐릭터 사이에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 섹스와 쾌락으로 휘발되는 느낌. 화장실 개그가 남발하다 보니 더 그런 느낌을 받게 한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