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다큐멘터리

포스트: 37|아이템:넷플릭스(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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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딜레마

DID U MISS ME ?|2020년 12월 6일

SNS라는 21세기 가장 핫하고 트랜디한 도구의 부정적 쓰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생각해보면, 스마트폰과 SNS의 발명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꽤 큰 분기점이었던 것 같다. 그냥 새로운 휴대전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활과 문화를 단시간에 바꿔놓을 수 있는 그런. 거의 비행기나 핵무기 발명의 중요도에 이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하여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인 는 바로 그 스마트폰과 SNS의 어두운 면을 조망한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답게 관련자 &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핵심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 일관하지는 않는다. 배우들을 기용해 만든 드라마가 이 인터뷰들과 교차편집으로 진행된다. 이 교차편집에는 여러 이유가

나의 문어 선생님

DID U MISS ME ?|2020년 10월 10일

동물과 그들이 사는 생태계를 다룬 자연 다큐멘터리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거시적인 그것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미시적인 영화처럼 느껴지는 다큐멘터리. 생태계 전반을 조명한다기 보다는, 삶에 찌들어있던 한 남자가 자연산 문어와 교감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굉장히 개인적이다. 이해 불가능의 영역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은 언제나 놀라운 기쁨과 감동을 동반한다. 이 갖고 있는 가치도 딱 거기에 있다. 삶에 있어 계속해서 달려오기만 했던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생태학자가 매일 같이 나간 바다에서 문어를 만나 언어와 종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근데 이게 또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 게, 이 생태학자라는 양반이 그 문어의 삶에 있어서 일체 간섭을 안 한다.

타이거 킹 - 무법지대_SE01

타이거 킹 - 무법지대_SE01

DID U MISS ME ?|2020년 4월 27일

미친자들로 가득찬 정글. 호랑이와 사자 같은 거대 고양잇과 맹수들을 키우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실상 하나만큼은 진짜 정글 못지 않다. 결국 마지막에 철창 신세 되는 것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은유.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게 시나리오 작가가 직접 쓴 각본으로 촬영된 픽션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팀이 만든 진짜 다큐멘터리. 내가 보고 있는 영상이 순도 100%의 '진짜'라는 것에서 오는 충격과 공포. 원 기획은, 작은 철창 안에 갇혀 일생을 보내는 고양잇과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일종의 탐사 고발 다큐멘터리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원래는 동물이 주인공이었다고. 근데 제작진도 찍다보니 안 거지, 여기 갇혀 있는 동물들보다 그 곳을 지배하는 인간들이 더 흥미롭다는 것을. 픽션 아닌

베이비스 - 눈부신 첫해

DID U MISS ME ?|2020년 3월 13일

신생아에서 첫 돌까지. 아기들이 생후 1년동안 겪게 되는 성장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묘사해낸 다큐멘터리. 확실히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들은 고집스럽게 구체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소재가 소재이니 만큼, 지금 임신 중이거나 이제 막 아이를 낳게 된 예비 부모들에게 꽤나 흥미로울 시리즈다. 아기들의 두뇌 발달 과정이라든가 태어나자마자, 심지어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모와 공감대를 쌓는다는 아기들 이야기는 과학적으로도 그렇지만 양육에 있어서도 꽤 중요해 보인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아이들의 면역력에 관한 것. 대부분의 한국 어르신들은 작은 아기와 애완동물을 함께 지내게 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큰 걱정들을 하고 있는데,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없는 것보다 오히려 있는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