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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2013 10 11 <북촌방향>
북촌방향 유준상,김상중,송선미 / 홍상수 나의 점수 : ★★★★ 무한재생 구간반복 같은 영화 내가 본 첫번째 홍상수 영화는 제천을 배경으로 한 였다. 감독의 유명세만 알았지 어떤식의 영화인건지 전혀 모르고 봤던 터라 '응???'하고 혼란을 잔뜩 느끼며 TV를 껐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 뒤로 홍상수 영화를 마음 편하게 접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주고 계셔서 이렇게 마주치게 되는군요, 영화 속 우연처럼. 팬도 많고 그만큼 욕하는 사람도 많고(열렬한 안티는 별로 보지 못했다. 홍상수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이해하지 못해서, 혹은 재미가 없어서 안 보고 말아버리는 듯하다), 호평만큼 혹평도 많은 게 홍상수의 영화지만 어쨌거나 동시대를

<북촌방향> - 방향의 속 살에 늘 그 행위가 있음을
눈을 쓸고 꼭 다시 만나고자 소원한 을 보고 난 후 또 밖으로 나가 눈을 쓸었습니다.영화 속에도 눈이 내리고 있었구요. 그리고 이제 북촌방향에 대해 끄적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차이의 반복,반복과 차이였습니다. 그 사이 기온은 더 내려가 그 위에 또 눈이 쌓여 두번째 쓸때는 훨씬 더 힘들어 짜증이 났지만 다 마치니 몸도 맘도 상쾌 하였습니다. 이것을 누구처럼 반복을 넘어 선 순환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에서 떠올린 회전문 아니면 에서 자리잡은 나선형 계단 그 사이로 뚜벅뚜벅 소리를 내어 걸어오는 그녀의 발자국이 눈 위에 그려졌습니다. 홍상수 감독을 만나 직접 쓴 시를 드린 꿈을 꾼 후 증말 영화로의 좋은 징조였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작년에 나온 영화.홍상수 감독 영화는 기회가 되면 그냥 보려고 하는 편이다.그의 영화 특유의 찌질한 남자 캐릭터를 보는 것은 솔직히 좀 재밌고, 적당할 정도의 어색한 분위기도 좋고, 특히나 유독 남자 배우들의 너털웃음이 많아서 웃기니까. 이 영화는 흑백이라 낮인지 밤인지 잘 구분이 안된다.그래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서울에 몇일쯤 계실거예요?란 답에 매일매일 3~4일쯤이라고 답하고 매일 본 사람들을 매일 같은 말로 소개하고 처음 본 사람인 것 처럼 인사하고..."난 정말 이유를 알고 싶어." "우린 다시 만나면 안돼" "네가 행복해야해" "넌 정말 착해" 등이 반복됐다.대뜸 클로즈업 되면 여자가 울고 남자가 여자 꼬시고 그런거 난 너무 좋앜ㅋㅋㅋㅋㅋ 신파같잖아. 대구에서 교수로 일하

<다른나라에서(In another country, 2011)>
작년 가을, 을 보며 뜨끔, 하면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라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와 이후, 소소한 듯 낯뜨거운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풀어가는 홍상수 감독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다. 영화를 보다 보면 재미와 흥미를 떠나 이 영화는 왜 만들었을지 감독의 의중을 묻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영화는 끝까지 답을 얻지 못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소주를 마시러 한국에 온 걸까. 같은 공간, 같은 인물이 다른 사연과 다른 이야기로 쳇바퀴를 돈다. 어려운 개념일 것 같지만 언젠가부터 쉬이 영화에 붙여 이것 저것을 슬그머니 끼워 설명하는 '평행 우주'라는 걸까. 이 평행 우주가 평행선을 그리지 않고 조금씩 휘면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버린다. 영화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