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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posts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들 다 재밌다는 우영우 1화 5분 보다 접음. 시작부터 턱 걸리니 진도를 못 나가겠네. 누군가에겐 무협지가 허무맹랑하고 또 누군가에겐 스페이스 오페라가 유치하듯이, 나에겐 이 드라마가 그렇다. 무엇을 숨기랴. 나도 5살 때 별다른 공부 없이 한글을 줄줄 읽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엄마가 형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랬을 것이다. 글에 관한 내 최초의 기억은 학교에서 받은 국어책을 더듬더듬 읽은 형에게 '왜 그렇게 답답하게 읽어'라며 머리를 들이밀고 '영희야 놀자. 바둑이야 이리와' 어쩌구를 읽던 장면이니까.) '말'도 안 하던 자폐아가 혼자서 '글'을 깨쳐서 읽고(돌봐준 아줌마한테 배웠다고 해도 말이 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따스하지만 단단한 드라마
굿닥터가 우선 생각나긴 하지만 사실 해외판만 봤었던지라 국내작으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말했지만 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출연할만한 의학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게 아쉬웠던지라 법정 드라마지만 생각보다 잘 그려내서 아주 재밌네요. 물론 고래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판타지임을 계속 각성시켜주긴 합니다. 그럼에도 시선이나 주인공 자체의 캐릭터가 동정같은 편한 설정에서 벗어나 확고하니 세워놔 좋네요. 박은빈과 강태오 커플링 제발~~ 하윤경이나 주종혁같은 동료 조연들도 꽤나 좋은데 동창이지만 우영우의 능력때문에 밀렸던 경험 때문에 적당히 대하는 하윤경이나 그녀의 능력을 알아보고 공정도 말하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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