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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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왓챠플레이] 버닝 _ 2020.4.23

23camby's share|2020년 4월 23일

영화 초반 해미가 마임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디서 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이것 역시 하루키 소설 내용이다. 하루키 소설과 비교해서 거의 대부분 비닐하우스(헛간)을 태우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사실 마임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귤껍질까기 마임을 보여주며)"이건 간단해요. 재능같은게 아니라구요. 거기에 귤이 있다고 믿어서는 안되고, 거기에 귤이 없다 는 것을 잊으면 된다구요. 그 뿐이예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이 대사야 말로 메타포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하는게 아닐까. +자꾸 상깐돌이 생각나서 감정이입이 힘들었다.진짜 닮았구나. 유아인 연기 잘하는구나 확실히 튀네.스티븐연은 여전히 쿨하다.좀비때사이에 파묻혀있어도

번니 (Bunni.2013)

번니 (Bunni.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9년 7월 4일

2013년에 ‘다니엘 베네딕트’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감독 본인이 각본, 주연까지 다 맡았다. 내용은 할로윈 데이 때 10대 남녀 친구들이 버려진 공장에 몰래 들어가서 놀던 중. 바니걸 복장을 하고 하얀 가면을 쓴 살인마한테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타이틀인 번니는 버닝+바니의 합성어로 작중에 나오는 살인마가 화상을 입어 흉측해진 얼굴을 하얀 마스크로 가리고, 바니걸 복장을 하고 나와서 그렇다. 제작비가 달랑 2000달러 밖에 안 되는 저예산 슬래셔 무비지만, 상대적으로 고어 수위는 상당히 높다. 면도칼로 피부를 긁어내거나, 거세를 시켜 잘라낸 그걸 입에 처박는 것 등등. 잔인함의 강도가 예산을 초월하는 느낌을 준다. 근데 그런 잔인한 장면을 빼면 남는 게 없을 정도로

영화 블루레이 감상 - 버닝 (2018)

無錢生苦 有錢生樂|2019년 6월 6일

2018년 5월에 개봉한 이 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 '헛간을 태우다'에서 모티프를 가져 온 작품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을 모두 본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듯)그럼에도 원작과 이 영화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고, 그래서 사실상 또다른 독립된 작품으로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버닝'이며 이 영화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드로 '청춘'과 '미스터리'를 제시했지만 그 근원에는 세상과 삶에 대한 분노가 있는 이 영화는, 그러면서도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해 볼만한 여러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정교한 영상 예술이었다- 라고 전 관람한 날 일기에 써놓았더랬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이러한 큰 틀에서의 감상조차 하나로

2018년 6월 영화

2018년 6월 영화

버닝 아.. 이런 영화인 줄 미처 몰랐다. 보여줄 듯 보여주지 않는 영화. 관객에게 직접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한편으론, 불친절한 영화. 생각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보일 듯 보이지 않은 결말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스티브 연은 '옥자' 이후로 처음 봤는데 속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남자 역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종서는 얼굴과 목소리가 매력 넘치는 배우다. 첫 영화에서 대박난 케이스로 김태리가 생각나더라. 유아인 역시 제 역할을 잘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