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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임음악] 결전(決戦) - 파이널 판타지 6

나인볼의 망상구현|2013년 10월 19일

워낙에 유명한 곡이니 부연 설명은 필요없을 듯. 2부의 비공정 테마와 더불어 FF 6를 대표하는 BGM으로, 전반적으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FF 4~7의 BGM 중에서도 전투 쪽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명곡이다. 개인적으로 이 BGM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극중 보스전은 역시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마열차, 그리고 데스게이즈 전(戰). 좋은 전투 BGM은 유저의 몰입도 자체를 다르게 만들어 준다는, 좋은 예시가 된다.

[좋아하는 게임음악] '錆びた荒野(녹슨 황야)' - 메탈 맥스 2

나인볼의 망상구현|2013년 10월 9일

본 게임 중 전차를 타지 않은 상태로 필드를 오갈 때 흐르는 BGM. 이 시리즈의 필드곡이라면 역시 'Route 99'가 제일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단조로우면서도 흔한 리듬이지만, 제목과 어우러지면서 메탈 맥스 시리즈 특유의 황량한 필드를 잘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좋은 곡. 특히 2의 초반 테드 브로일러에게 마리아를 잃고,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다른 마을로 이동할 때 이 BGM을 들으면 그 맛이 정말 각별해진다. 곧 나올 메탈 맥스 4를 기념해 오랜만에 찾아 들어봤는데, 그런 의미에서 역시나 좋은 곡이다. 언제 들어도.

[좋아하는 게임음악] 연금소녀 메루루의 노래 - 메루루의 아틀리에

나인볼의 망상구현|2013년 9월 28일

이래뵈도 전투곡. 한없이 잉여력 넘치는 가사와 쓸데없이 멋들어진(;) 후반부의 기타 반주가 압권인 BGM으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본작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하는 곡이다. 'Astral blade'를 비롯, 쟁쟁한 BGM(...이라지만, 솔직히 메루루의 전투 BGM은 토토리 때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다 단조롭고 원패턴인 경우가 많다. 아쉬운 점)들이 많은데도 팬들 사이에서 그 독보적인 존재감은 여전한 걸 보면, 진짜 깨긴 깼던 물건인 모양. 그러므로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가사와 곁들어 한 번 들어 보시기를. 공주님도 연중무휴로 일하지 않으면 굴러가지 않는 것이 나라라는,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좋아하는 게임음악] Palace -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

나인볼의 망상구현|2013년 9월 24일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정말 싫어도 귀에 남을 BGM. 게임 공략의 핵심이 되는 7개의 궁전(정확히는 6개. 마지막 하나는 '위대한 궁전'으로서 BGM이 다르다)에서 흐르는 곡으로, 각 궁전의 난이도가 꽤 만만치 않은 탓에 수도 없이 입구에서 재시작하면서(...) 지겹도록 듣게 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꽤 좋아하는 곡. 게임 자체도 평가가 좀 엇갈리는 물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게 했었고(3번째 궁전에서 보스의 마법을 반사시키는 법을 몰라 죽도록 해매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