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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와 주키치, 극명히 엇갈린 행보
LG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선발 투수진이 취약했던 팀이었습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모두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LG가 2002년 이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것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실패했던 탓도 큽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리즈와 주키치는 달랐습니다. 1998년 외국인 선수가 프로야구에 도입된 이후 LG 구단 사상 최초로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동시에 10승을 거두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리즈와 주키치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사진 : LG 리즈) 시즌 초반 리즈와 주키치의 행보는 그들에게 낙점된 보직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었

LG 타선, 확실한 역할 분담 요구된다
어제 경기에서 LG는 롯데에 7:2로 완패했습니다. 9회초 2사 후 터진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체면치레를 하지 못했다면 자칫 7:0으로 완봉패를 당할 뻔 했습니다. 전날 롯데 에이스 유먼을 공략하기 시작해 7점이나 뽑았던 타선이 하루만에 26개의 아웃 카운트를 당하는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돌변한 것입니다. ‘타격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라는 야구 속설이 있지만 LG 타선은 하루 사이에도 심하게 널뛴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날은 연속 안타가 폭발하며 대승을 거두지만 다른 날은 많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를 남발하며 패배하고 또 다른 날은 어제 경기처럼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묵해 완패하곤 합니다.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두는 날이 잦다
![[관전평] 9월 2일 LG:롯데 - 연승 끊은 주키치, LG 60패](https://img.zoomtrend.com/2012/09/03/b0008277_5043442b6408b.jpg)
[관전평] 9월 2일 LG:롯데 - 연승 끊은 주키치, LG 60패
LG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주키치는 난타당했고 타선은 무기력했습니다. (사진 : 9월 2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LG 주키치) 주키치는 4.2이닝 8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4회말을 제외하면 매 이닝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며 실점했다는 점에서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1회말과 2회말은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손쉽게 실점했습니다. 제구는 낮게 형성되었지만 구위가 뒷받침되지 않아 통타 당했습니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것에 그치지 않고 주키치는 마운드에서 시종일관 짜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프로 선수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조차 결여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연승

‘30이닝 2자책’ LG 짠물 마운드 빛났다
LG가 이번 주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의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위권의 두산과 롯데를 상대로 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합니다. 8월 29일 잠실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3:0의 승리를 거둔 LG는 8월 31일 사직 원정에서 롯데를 상대로 12회 연장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어제 경기에서는 7:3으로 낙승했습니다. 최종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LG의 최근 호조의 원동력은 마운드에 있습니다.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30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의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들이 모두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 (사진 : 8월 3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LG 리즈)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