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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posts[영화] 염력 _ 2018.10.6
부산행#과 서울역#의 연상호감독 치고는 약하다.(그러고보니 류승룡과 연상호는 서울역에서 링크가 있구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그게 한방에 잘 정리가 안된 느낌. 중구난방 산만하다가 하하 웃으면서 어영부영 마무리된다뭐랄까 초능력을 얻고도 어쩔줄 모르는 석현처럼영화도 어쩔줄 몰라하다가 끝나버림. 애매한 마파도# 느낌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 "부산행" 속편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염력은 도저히 좋게 봐주기 힘든 영화였습니다. 그동안 돼지의 왕, 사이비, 서웅역같은 정말 강렬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부산행 이라는 엄청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성공한 감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가 허술했었죠. 덕분에 다시 애니메이션쪽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사 이야기가 좀 더 나오는 상황이긴 한가 봅니다. 차기작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죠. 차기작은 바로 부산행의 속편이라고 합니다. 일단 가제는 "반도" 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부산에서 좀비가 발생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말이죠......사실 염력의 흥행 부진으로 억지로 만든다는 느낌이 있긴 하네요;;;
![[애니] 서울역 _ 2018.8](https://img.zoomtrend.com/2018/08/13/f0049445_5b712c503021b.jpg)
[애니] 서울역 _ 2018.8
국내 좀비영화의 한 획을 그은 부산역의 프리퀄 # 격인 애니. 부산행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고, 성우 퀄리티로 말이 많은 듯.(의외로 류성룡, 심은진 같은 배우가 더빙을 했네.) 뭐 어디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순 있겠다만.작화나 모션, 더빙 자체의 퀄리티를 이야기하자면 말이 많을 수 있겠지만.애초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느냐가 중요하니까. 개인적으로는 극호.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문득 생각나기도 하고. 모양만 좀비영화지, 사회풍자를 지독히 한다.마지막은 웃긴데 웃기도 뭐하고 통쾌하지만 통쾌하다기도 뭐하고.이런 미묘한 부분을 툭툭 건들어, 감정을 오랫동안 머리에 남게한다.완두콩 공주 # 같은 느낌. +전화에 대한 부분이 묘하게 신경쓰였는데, 그랬구나.

염력
을 훌륭하게 본 기억이 없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은 편이었지만, 지나친 한국화신파라던가 신파라던가 신파라던가와 더불어 장르적인 쾌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생각보다 좀비 영화들을 꽤 좋아하는 편이거든. 근데 이번엔 다른 것도 아니고 초능력을 주 소재로 한 수퍼히어로 영화다. 에서 살짝 데었다한들 내가 이걸 기대 안 할 수가 있었겠나. 허나 막상 공개된 영화는 이도저도 아닌 김빠진 콜라 같은 느낌. 덕분에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고, 흥행으로만 따져도 이미 처참히 실패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사실상 종영수순이니까.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어째 그 정도 취급까지 받을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본다. 스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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