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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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마로나> 끝없는 아트적 감각과 감성

예술관 위주로 상영되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관람하고 왔다.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이 애니메이션 작품은 제목과 같이 환상적은 핸드메이드 화풍이 줄곧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동화적인 상상력 가득한 풍부한 색채의 그림들이 유려하면서 투박하기도 한 아방가르드 아트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또한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오브제 표현과 다채로운 판타지적 시도가 끝도 없이 이어져 그냥 영화가 아닌 하나의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호사의 시간을 경험하게 하여 조금은 특별한 시공간을 맛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강아지의 시선을 통한 인간과 세상의 이야기를 대신하는, 시를 읊조리는 듯한 내레이션과 감각적 음악이 한

나의 희망

DID U MISS ME ?|2020년 6월 19일

정체모를 외계존재들에 의해 인류는 절멸의 위기를 맞는다. 그나마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우수한 청력을 지닌 외계존재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숨을 죽인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라도 났다가는 어디선가 외계존재가 튀어나와 나를 낚아챌 터이니.이런 배경 설정이 존재하는 영화인데, 내가 이야기 나눠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꼭 걸고 넘어지ᄂ

2020년 영화일기-5월(츠레가...~오 마이 베이비)

2020년 5월 여전히 코로나19는 돌고 있고, 레슨 등 모든 일들도 못하고, 지인이나 친구들과의 만남도 계속 미루고 있고(간만에 미용실과 절친과의 만남은 있었지만...) 시사회는 겨우 두 번 조심스럽게 진행되었고... 아무튼 쌓이는 답답함이 한계에 달하고 건강상으로도 심장 증상이 이어지니 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혼자 사는데다 많은 교류와 활동이 배제된 삶까지 겹치니, 정말 감옥에 갇힌 것과 다름 없는 듯하다. 그나마 동네 작은 도서관이 인원 제한을 두고 오픈을 하여 가끔씩 다니고 있었으나 이태원 발발 이후 또 재휴관... 그 와중에 산책로 등의 걷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 만나고 싶고 대화하고 싶고 교류하고 싶다. 몸과 마음이 더 아파지고 있다... (영화관 * 2편, 집에서(시리즈는 한 시즌을 1

2020년 영화일기-4월(쓰리빌보드~배를 엮다)

2020년 영화일기-4월(쓰리빌보드~배를 엮다)

2020년 4월 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안정적이어서 빠른 일상이 서둘러지지만 그러기엔 꺼림칙하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 시사회도 좀 가고 지인들과 마스크 미팅 산책도 살짝 즐기는 중. 완결된 드라마 마지막회에 작년 엄마와의 이별이 떠올라 심하게 오열하다 심장에 경고신호가 와서 혼자서 무서움을 견디기도 했다. 1년 마다 하는 심장 초음파의 결과도 여전히 폐동맥의 압력이 높아 일상이나 운동 등 무리하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살짝 추가되었다. 게다 한쪽눈 시력이 자꾸 떨어져 심각한 정도... 일상이 더 불편한 것을 지나 걱정이다. 아무튼 어느정도 혼자의 삶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 고립감이 요즘 시국과 더해져 너무 힘든게 사실... 그렇지만 꽃샘추위 이후 완연히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