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

포스트: 105
Tags

Posts

105 posts

2019년 영화일기-1월(북 오브 헨리~SKY 캐슬)

2019년 영화일기 1월 2019 황금돼지해가 시작되고 약간의 가슴답답증이 계속되었으나 부기 관리에 신경을 써서 차츰 좋아지고 있다. 심장수술을 집도하신 흉부외과 담당교수님과 자궁근종으로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산부인과 교수님이 동시에 1년 해외연수를 가게되어 다음 검진부터 젊은 선생님으로 바뀐다하니 다소 걱정이 되기도.... 아무튼 새해들어 다수의 시사회에 참여하고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중을 기하면서 의욕을 새로이 올리니 영화감상도 더 활발해질 듯 하여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제발 올 해는 좋은 일이 나쁜 일보다 많기를.... (영화관 관람 * 8편, 집에서(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4편) 4DX/왕십리CGV-역시 전작에 이어 재미와 감동이 크

영화의 마법

영화의 마법

DID U MISS ME ?|2019년 1월 3일

동네 시장에서 일하던 그는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 뛰어가는 청년을 보았다. 운동선수 같아 보였던 그 청년의 성실함에 반하고 있던 차에, 어느 날엔 조금의 응원이라도 되고나 들고 있던 귤 하나를 청년에게 던져주기도. 그 청년이 아직 무명배우였던 실베스타 스탤론인지는, 그리고 그가 지금 촬영 중이란 것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 응원하며 던진 귤 하나와, 그 귤을 받아낸 청년의 모습은 의 훈련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본에도 없었고, 리허설 때도 없었을 그 귤 하나. 이렇게 가끔, 영화는 마법이란 무엇인지를 증명하는 도구이자 매체가 된다.

아이가 자라는 순간

아이가 자라는 순간

DID U MISS ME ?|2019년 1월 2일

와 는 80년대 스필버그 영화들의 적자(嫡子)다. 표면적으로는 둘 다 지구 밖에서 온 외계 생명체와 주인공 소년or소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니 당연한 것 아닌가 싶어 보이지만, 실은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두 영화엔 모두 자신과 가장 내밀한 관계를 형성했던 사람의 죽음 이후, 남은 가족들에게 쉬이 정착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의 소녀 찰리는 자동차 수리하는 법도 알려주고 다이빙 대회에도 늘 함께 했던 '아빠'의 죽음 앞에서 허전함을 느끼고, 의 소년 조는 유일한 친구였던 '엄마'의 빈자리 앞에서 무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둘은 모두 외계에서 온 존재들로 인해 '놓아야할 때'에 대해서 알

2018년 영화일기-10~12월(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18년 10~12월 짧지만 쾌청한 가을 나들이와 시사회, 음악회를 즐겼던 10월, 갑자기 추위로 움츠러들었지만 여전히 음악회와 연극, 친구와 만남, 시사회 등으로 바빴던 11, 12월을 지나 이제 2018년의 마지막 마무리를 할 시간이왔다. 지인들과 4D영화도 보고 오랜만에 과동창회도 모이고, 레슨도 다니고, 음악회도 자주 다니면서 그 와중에 엄마와 내 병원 정기검진도 계속 이어지는 그런 평범한 시간이 지나고 있어 심장 수술로 응급했던 1년 전과 많이 변화됨을 느낀다. 사실 그땐 너무 힘들고 건강도 무리가 와서 이대로 삶이 이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상태가 안 좋고 점점 엄살까지 늘고 있는 엄마 덕에 애써 마음을 잡고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큰 일은 지났으니 공력이 더 늘었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