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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화일기-6월(운명~러빙 빈센트)

2019년 6월 생일이 있는 달이라 무료영화권으로 영화도 보고 친구와 지인들의 축하도 받으며 조금 기운을 차렸다. 아직 마무리가 안 되고 질질 끌리고 있는 일이 있어 한편으로 머리가 아프지만 일단 긍정적인 마음으로 심신의 안정이 먼저라 다독이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사는게 누구나 힘든 것이지만 한꺼번에 내리 고난을 겪고 있으니 진실되고 진정한 벗이 누구인지 구별이 되는 점이 그나마 장점이라 생각도 든다. 남의 고통에 동조하고 같이 힘들어 한다는게 보통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뭐라 지적을 할 수는 없지만 그게 참 그냥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내가 지금까지 그들을 살피고 마음 쓴 것과는 너무 다른 것이라 이제 오히려 냉정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혼자지만 이제 혼자여서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2019년 영화일기-4, 5월(캡틴 마블...)

2019년 4월, 5월 3월말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어찌할 바를 모른 채 4월을 보냈으며 얼마전 49제를 다녀오고 '나혼자 살기'에서 오는 쓸쓸한 마음을 달랠 길을 찾느라 여러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충격이 커서인지 갑작스레 눈의 시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걱정이 또 늘었다... 암튼 혼자 여기저기 외출도 하고 영화 시사회와 연극도 관람하고 하지만 몸이 별로 안 좋은 날은 집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중 엄마가 생전에 정말 재밌다고 꼭 챙겨 보셨던 유재석, 조세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봄을 맞아 다시 방영을 해 마음 한켠이 아려 웃음 반 슬픔 반 하면서 시청하고 있다. 겨울 동안은 쉬고 봄이 되면 다시 한다하여 언제 그걸 기다리냐고 매우 아쉬워하셨

2019년 영화일기-3월(블랙 팬서~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2019년 3월 봄은 오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것, 만난 것 경험하자 했던 나의 엄마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니.... 아빠 돌아가시고 1년 만에 믿기지 않은 일이 또 일어났다. 나의 잔인한 3월은 평생 슬픈 봄의 기억으로 돌아올 듯 하다. (집에서 8편) -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을 잘 보여준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이나 너무 리얼한 사투리를 개인적으로 알아들을 수 없어 아쉽다. 일본의 만행으로 분통 터지는 일이 끝도 없다. 추천! -아프리카 대표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멋스럽고 흥미진진하게 시작해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강력 추천! -어릴적 오락실에 아예 안 다녀서 별 감흥이 없다. -맛난 단팥빵의 달달

영화의 인간, 인간의 영화

DID U MISS ME ?|2019년 3월 22일

가끔, 장르 불문하고 영화 속 '사람'이 보일 때가 있다. 그 '사람'만 오롯하게 온전히. 그 때마다 나는 이 시를 생각한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중략)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후략)- '방문객'. 정현종 인간은 하나의 우주다. 그리고 영화는 그 우주를 담는다. 그렇다. 영화는 인간의 것이다. 인간을 향한 따스한 온기와 애정이 어린 시선. 나는 그런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나는 그런 영화를 하고 싶다. 인간이 담긴 그런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