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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posts서복
깔게 너무 많아서 지금 좀 난감한데. 과 이라는 정반대의 장르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용주 감독의 신작.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나는 을 더 기대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하나 하나 뜯어보면 새로울 거라곤 전혀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인데도, 이용주라는 이름 때문에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져있었던 것. 이렇게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었던 기이한 기대감이었다. 왜냐면 예고편 공개 당시에, 나는 이거 정말로 뻔하디 뻔할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예상 했었거든. 도입부부터 시작해 중간 전개, 디테일한 브로맨스 묘사, 심지어는 결말까지 작두라도 탄 것인양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그러니까 평소라면 기대는 커녕

CJ ONE 좋아요를 누르면, 응답하라 1994 선물 셋트가?
요즘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응답하라 1994'입니다. 섹시한 여배우는 안나옵니다. 강렬한 액션도 없습니다. 눈물나는 비극도 아닙니다. 시청자를 쥐락펴락하는 반전도 없습니다. 하지만 ... 나는 그들과 비슷한 시기를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아왔던 시간을, 드라마속의 그 아이들도 함께 지나옵니다. 비슷한 시기를 살아왔기에 느끼는 동질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는 결국 별로 다를 바 없는, 청춘이란 시간이 담겨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때론 조금 모자라서 멍청한 짓을 저지르다가도, 친구들과 함께 술한잔 나누며 보냈던 그 시간들이. 응답하라 1994 보기 물론 보다보면 살짝 -_-^ 이렇게 표정이 바뀌는 부분

'응답하라 1994'는 왜 오후 9시로 내려갔을까?
처음엔 사람들이 다 갸우뚱했습니다. tvN 후반기 드라마들의 편성시간이 '빠스껫볼 : 월/화 오후 10시', '응답하라 1994 : 금/토 오후 9시'로 결정되었을 때입니다. 이제까지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방영 시간은 항상 밤 11시였기 때문입니다. 밤 10시는 지상파 드라마들이 점령하고 있는 시간이라, 시청률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을 우려했던 탓입니다. 그런데 빠스껫볼과 응답하라 1994는 정면 승부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체 지금, 2013년 대한민국 방송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밤 10시, 이미 예견된 승부 사실 낯설거나 황당한 일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날이 조금 일찍 왔을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방송에서 시청률

슈퍼스타K5, 당신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고 있습니까?
1. 시간에 끝이 없다면 그 무엇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상실도 희생도 없다면 우리는 그 무엇에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 미치 앨봄, 도르와 함께한 인생 여행 中 휴가지에서 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도르와 함께한 인생 여행'이란 책입니다. 책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의 신이 현실로 내려와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원하는 사람과 지금 있는 시간도 필요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묘하게, 내려오는 차 안에서 티빙으로 본 슈퍼스타K5(링크)의 첫 장면이 떠오릅니다. 12살짜리 아이가 처음 나와 '시간이 너무 빠르다'라고 한탄하듯 노래를 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클리셰처럼 느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