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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 2012)> - 좀 더 가볍게 돌아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 맨이 돌아왔다. 다른 시리즈였다면 개봉 전 경건한 자세로 전 시리즈를 복습했겠지만, 이번엔 리부트인데다 전작의 테두리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비교할 것 같아서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적절한 재미와 감동을 섞은 블록버스터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샘 레이미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지도 10년,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건대 다른 것보다 캐릭터 자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이전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평범하다 못해 왜소하고 우울하고, 심지어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가난했던 것 같은데, 특히 뜯어진 스파이더맨 쫄쫄이를 구석에서 바느질하던 토비 맥과이어의 모습에 '저렇게까지 히어로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가슴 아파했었던 기억이 난다.

<캐빈 인 더 우즈(The Cabin in the Woods, 2011)> ...그래서 모든 유령과 귀신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우선, 이 영화의 개봉으로 의 인기와 성공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간다. Marvel-ous 에게 박수를(!!!) 광고 카피를 너무 과하게 쓰면 되려 기대를 낮추게 되는데, 그 효과도 없잖아 있었다.일반 상영관에서 정식 개봉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울 정도로 독특한 영화이기는 하나,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놀라다 못해 기겁을 하게 했던 몇몇 영화들에 비하면 그 기이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하긴 그러니까 영화제에서 아는 사람들만 보는 영화가 되지 않고 일반 상영관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 이 포스터를 보면 공포영화의 느낌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실험을 하는 한 과학자로 추정되는 집단과 캠프를 떠나는 대학생 집단이 번갈아 가며
![[프랑소와 트뤼포 전작 회고전] <쥴 앤 짐(Jules Et Jim, 1961)>](https://img.zoomtrend.com/2012/06/25/a0025621_4fe6fec13124f.jpg)
[프랑소와 트뤼포 전작 회고전] <쥴 앤 짐(Jules Et Jim, 1961)>
때는 1912년, 우연한 기회로 쥴과 짐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파리를 누빈다. 문학을 논할 때도, 여자를 만날 때도, 복싱을 할 때도 떨어지지 않던 그들 앞에 카트린이 나타나고, 카트린에게 한 눈에 반한 쥴은 짐에게 그녀와 결혼할 것이라고 자신의 단호한 의지를 밝힌다. 쥴과 카트린은 결혼식을 올리지만 이내 전쟁이 발발해 쥴은 독일군 진영에서, 짐은 프랑스군 진영에서 참전하며 서로를 죽이지 않기를 기도하고, 전쟁이 끝난 후 연락이 닿자 짐은 쥴과 카트린이 살고 있는 전원 주택을 찾는다. 그 전원주택에서 파리 근교로 오기까지 카트린은 짐과 쥴 (+알베트) 사이에서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고 질투하며, 그들의 관계는 연인과 부부, 친구 사이를 넘나든다. 이 영화의 제목이 '쥴과 짐, 카트린'이 아니라 <쥴

<다른나라에서(In another country, 2011)>
작년 가을, 을 보며 뜨끔, 하면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라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와 이후, 소소한 듯 낯뜨거운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풀어가는 홍상수 감독에 대한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다. 영화를 보다 보면 재미와 흥미를 떠나 이 영화는 왜 만들었을지 감독의 의중을 묻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영화는 끝까지 답을 얻지 못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소주를 마시러 한국에 온 걸까. 같은 공간, 같은 인물이 다른 사연과 다른 이야기로 쳇바퀴를 돈다. 어려운 개념일 것 같지만 언젠가부터 쉬이 영화에 붙여 이것 저것을 슬그머니 끼워 설명하는 '평행 우주'라는 걸까. 이 평행 우주가 평행선을 그리지 않고 조금씩 휘면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어버린다. 영화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