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491 posts
<비밀의 숲>_0108
아 거참, 한 밤중에 보고 있는데 라면 땅기게 하기 있기요 한 경위? 가해자들의 행위가 부메랑처럼 돌아왔던 8화. 서 검사는 박경완을 존속살해의 범인으로 무리하게 몰았던 죄를 스스로가 받는다. 그야말로 똑같이. 그것도 새파랗게 어린 후배 황시목의 손으로. 더불어 용산서 경찰들이 박경완에게 행했던 폭력 수사는 김정본의 손에 의해 폭로되어 (물론 그 배후엔 황시목과 한여진이 있었지만) 전화 수화기를 넋놓고 있게 만들고. 아, 꼬시다-.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폭력수사는 개뿔. 재밌는 전개가 많았던 화. 전체적으로 제작진과 작가진이 시청자들을 조련하는 느낌이 드는 드라마라고 일전에 말했었는데, 이번 화에선 황시목이 은영수를 조련한다. 오른팔이 되어달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 것이 1번이요, 츤츤 거리며

<비밀의 숲>_0107
서 검사 이 새끼 하는 꼬라지 얄밉고 짜증나 죽겠던 참인데 아주 잘 밟혔다. 아직까진 매 화마다 재미있었지만, 유난히도 박수가 나왔던 엔딩. 고마워, 시목아. 웃어줘서...

<비밀의 숲>_0104~0106
역시 단순하고 전형적으로 판을 짜는 드라마가 아니었다는 게 증명된다. 도대체가 누굴 믿어야 될지 모르겠는 구성. 첫 화부터 등장해 악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유재명의 검찰차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진짜 최종보스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영은수는 반전 때리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다가 다시 시목을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이거 믿을 사람 하나 없고 못 믿을 사람도 하나 없구만. 이후 사건의 실제 범인이 누가될진 모르겠지만, 용의자 로스터를 참 잘 깔아뒀다. 어쩐지, 20년 만에 만나서 계속 거치적 거리길래 뭔 설정인가 싶었는데 시목의 친구 역할도 이런 거 위해서 깔아둔 장기말이었나. 황시목과 한여진의 케미가 점점 더 돋보인다. 특히 감정없이 모두를 용의자로 몰아넣는 시목과 더불어 모든 인간의 선한 면과 약한 면

알쓸신잡E02(2017, tvN)
사실 남기려면 이것저것 다 코멘트를 달 수 있을 것 같은 프로그램. 장면장면, 말 한마디 한마디 전부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내가 유시민 선생님을 좋아하기 때문인가. 아무튼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캡처. 이번에도 정재승 박사가 한 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감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게 때문에 인공지능에 감정을 넣어줄 수 없다.' 인류가 이성을 계발한 지는 아마 2만년 정도가 아닐까. 그 중에서도 이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최근일 것이다. 그에 반해 감정은 십만 년 전부터 인류를 움직이고 있었지. ...라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좋아하는 감정에 설명을 달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면서 안심했다. 누가 좋으면 그냥 좋은 거다. 그게 운명이지. ...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