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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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멧가비|2022년 10월 29일

큰 힘에 큰 책임을 지려는 거미 인간도 아니고 모든 멀티버스에서 위험인물로 지목 당한 마법사도 아닌, 에블린, 인생의 모든 선택의 순간에서 실패만을 경험한 누군가의 딸이자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또한 누군가의 아내인 자, 바로 에블린. 모두 똑같이 동그란 창문을 달고 있지만 그 안에는 모두 다른 빨래가 돌아가고 있는 빨래방 세탁기들처럼, 에블린은 모두 같은 에블린이지만 모두 다른 인생을 사는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빨래방 주인, 알파버스에서 점프해 온 알파 에드워드가 기대를 건 바로 그 "이쪽 에블린",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잔을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고 하는 진공묘유 철학과도 상통하는 바가 있는데, 영화는 구태여 불가를 언급하며 정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돌이 되고 싶을 때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10월 26일

양자경과 멀티버스만 알고 보러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호평 속에 기대하고 봤는데도 정말... 좋았네요. 예상과 달리 가족 코미디 드라마에 가깝기에 호불호는 있겠지만 코드만 맞으면 강추할만한~ 멀티버스 소재가 익숙하다면 왕도적으로 뽑아냈다고 볼만한데 그만큼 감동도 계속 배가 되기 때문에 가볍게 휴지를 지참하는 것도 ㅎㅎ 4.5/5 돌이 되고 싶을 때에 본 영화라 더 눈물 흘릴 수 있었던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왕가족의 이야기인데 세무조사와 아버지의 방문, 딸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중첩되는 시기를 멀티버스를 통해 소화해 흥미로우면서도 재밌게 그렸습니다. 특히 다른 유니버스의 특기를 다운받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DID U MISS ME ?|2022년 10월 22일

가족 이야기이며, 또한 삶의 경험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종국에는 그 가족과 그 경험을 결부시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자신에 가득 차 웅변하는 영화로써 귀결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곳을 갈 수 있다해도, 그리고 심지어는 그 모든게 한 번에 덮쳐온다 해도. 나는 네 옆에 있고 싶고 또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영화. 거대한 우주들을 넘나들고 또 유영하며 소박한 바람을 나지막히 읊조리는 영화. 는 거대하면서 소박한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사실 영화는 전형적인 구도로 진행된다. 구원자 모티프, 이른바 초즌 원이 강림해 우리 모두를 구할 거야-라는 컨셉. 의 네오가 그랬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 샘 레이미

기겁하는 낙서공간|2022년 6월 26일

출처: IMP Awards 옛 연인 크리스틴(레이첼 맥아담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괴물 가르간토스에게 공격 받는 소녀 아메리카 차베즈(소치 고메즈)를 구하게 된 [스트레인지 박사](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녀가 멀티버스 사이를 옮겨다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쫓기는 것을 알게 된다. 웨스트뷰 사건으로 멀티버스에 대한 경험이 있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에게 자문을 얻으러 간 스트레인지는 ‘스칼렛 위치’로 각성한 완다가 아메리카를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격적으로 MCU 버전 ‘멀티버스’를 주 소재로 다루며 여러 시공간의 뒤틀린 이야기를 ‘스칼렛 위치’ 완다와 맞대결 하며 풀어내는 수퍼히어로 영화. 전편이 ‘미러 디멘젼’이라는 개념을 매혹적인 [인셉션] 풍 비주얼로 영화에 녹였다면, 여러 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