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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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 ‘이상한 놈’ 송강호, 진정한 혁명가

설국열차 - ‘이상한 놈’ 송강호, 진정한 혁명가

※ 본 포스팅은 ‘설국열차’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설국열차’는 철두철미한 혁명 영화입니다. 폐쇄된 열차 속에 공간적 배경을 국한시키는 SF 영화이지만 지배 계급의 압제에 저항하는 피지배 계급의 피로 얼룩진 혁명을 묘사합니다. 주인공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는 피지배 계급의 힘으로 지배 계급을 축출하고 무한동력과 아동노동으로 달리는 열차를 장악하려는 혁명을 주도합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전복입니다. 하지만 민수(송강호 분)야말로 진정한 혁명가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체제 전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제 해체입니다. 애초에 자신이 주도한 혁명은 아니지만 민수는 혁명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입니다. 커티스가 지배 계급의 공간으로 향한 닫힌 문을 열고 싶어 한다면 민수는

설국열차 (Snow Piercer)

설국열차 (Snow Piercer)

yamousin|2013년 8월 5일

며칠이 지났다. 설국열차 본 지... 감상평 좀 올려볼까? 이 영화는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영화를 보러 가는 길 일행으로부터 송강호가 나오는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 한국 영화인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어쩐지~ 고아성까지 한국 배우가 둘이나 나온다 했지. 지하철 내부 어딘가에 크게 붙어 있는 영화 포스터를 본 것 같다. 그리고 다음 번에 영화관을 가게 되면 저 영화를 봐야지 하고 언뜻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계획에 없던 영화관을 가게 되면서 설국 열차 개봉 삼일 만에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이다. 영화 어떤 내용일지 아무런 단서가 없이 보게 되었다. 그 때문에 영화가 시작되고 중반부에 이르기 전 까지 내용이 조금은 아리송 했다. 특히, 어린

<설국열차> 폭력 수위는 아쉽지만, 대단한 작품

<설국열차> 폭력 수위는 아쉽지만, 대단한 작품

헐리우드 스타와 연기파 배우들, 해외 제작 스텝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촬영감독을 비롯한 우리나라 제작으로 자막도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흐르는 한국, 미국, 프랑스 합작 영화 를 혼자 감상하고 왔다. 인류 마지막 생존 그리고 지도자와 특권층의 포악하고 야만적인 공포정치 지배라는 극단적이긴 하나 힘의 원리라는 설득력 있는 설정이 전반부에 강한 인상을 주며 그려졌다. 무질서한 자유와 비열한 질서라는 대립 위에 멸종을 막기 위함이라는 명분에 의한 인간성 상실의 탄압으로 다시 도래한 계급 신분사회는 결국 없는 자들의 반란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나 밀폐 공간에서의 살육과 폭력이라는 피할 수 없는 필연으로 인간의 공포와 광기 그리고 전쟁을 살벌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중압감

설국열차의 그 승객. 어디에서 봤지? <스포일러 無>

설국열차의 그 승객. 어디에서 봤지? <스포일러 無>

Vanity in Mathematics|2013년 8월 5일

#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7월 31일 수요일 개봉 후 만 5일만에 역대 최단 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인류의 역사, 혹은 세상의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감독의 전작들보다 더 방대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어느 전작보다도 관객에게 친절한 영화였습니다. 여전히 약자는 더 약한자를 구하고, 봉준호 감독은 "삑사리의 미학 l'art de picksary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참고, 2007)"를 남깁니다. 작년부터 손 꼽아 기다리던 우리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세 감독의 헐리웃 데뷔전에서 저는 봉준호 감독의 손을 번쩍 들어야겠습니다. # 캐스팅! 완벽한 캐스팅이란 이런 것일까? 누구를 칭찬해야 할까요. CJ와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합작이겠죠. 말할 것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