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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posts![[영화] 관상](https://img.zoomtrend.com/2013/09/22/b0013486_523da78d7be36.jpg)
[영화] 관상
관상, 몹시 재미있게 봤다. 역사적 사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꼭 그랬을 것만 같은 이야기를 잘 붙여 놓았더라.조정석의 소소한 재미를 주는 연기가 좋았고송광호의 원초적 부성애 연기도 좋았고...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이 어설픈 동정심을 발휘하지 않고 끝까지 그 야만스러움을 유지한 것도 좋았다. 두어 번 정도의 울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영화 끝에 이종석을 몰래 떠나보내는 조정석의 회고 장면에서 특히 감정이 올라왔다. 부성애의 발현이 아니었나 싶다. 미리 읽어두었던 전문가의 평에 따르자면 영화 중반부터 지루해진다고 하던데...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주 바짝 당겨놓은 긴장감은 아니었지만 그런 긴장감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 같다. 다만 조정석은 어쩐지 납득이가 연상되는

관상 - 큰 흐름을 다루는 매력, 큰 흐름이 힘겨운 이야기
드디어 최악의 폭주 주간이 끝났습니다.. 이번주가 추석인 관계로 영화가 정말 쏟아져나오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참고로 제가 추석인지라, 이번주는 개봉작이 없습니다.......라고 해야겠지만, 컨저링 개봉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쉬는 날이 많기때문에 영화를 적당히 배치하면 돈이 많이 안 들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다른 영화를 이 영화보다 먼저 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개봉 전에 제가 들은 정보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기대를 하게 만드는 정보가 몇가지 있었죠. 우아한 세계 이후 오랜만에 한재림감독이 메가폰을 직접 잡은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이 작품이

조금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영화 '관상'
등장하는 배우들의 면면으로만 봤을 때 한껏 기대감을 높였던 영화였습니다. 그 반면에 사극이고 비극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약간의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였고요. 일단 사극이라는 장르는 역사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작품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호흡이 긴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대강의 역사적인 흐름들까지 관객에게 이해가 가기 쉽게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관상'은 배우들에 대한 기대만큼의 만족이 있으면서도, 사극에 대한 우려를 피해가지 못했던..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추석 시점에 온 가족이 보기에 무난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오락 영화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겠습니다. *** 스포일러는 조금 있습니다. 일단 관상이라는 소재 자체가 꽤

<관상> 우아하고 격조있는 사극 매무새
미리부터 주목받았던 시대극 한국 영화 을 혼자 보고 왔다. 먼저 아름다운 고전미에 많은 공을 들인 영상과 그에 똑떨어지게 짝을 이룬 격조있고 감각적인 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아 한국 사극의 우아한 멋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부 배우의 힘 그 자체인 송강호와 구시렁의 달인 조정석의 깨알 같은 섬세하고 졸깃한 코믹 캐릭터 연기가 단숨에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억울한 세상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관상가 내경과 그를 이용하여 한몫 잡으려는 기생 연홍의 관상가 이야기가 구성지게 전개되었다. 어린 단종을 지키려는 김종서에 맞서는 책사 한명회와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이라는 역사 위에 한 천재 관상가의 휴먼드라마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촘촘한 팩션의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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