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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posts변호인 = 도가니 + 26년 + 남영동1985 + 부러진화살
변호인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이 처음 들렸을 때, 주인공과 영화 속 사건이 실제 인물과 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인지 개봉도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를 벗어나 수많은 분야에 걸쳐서 말이 많았다. 별 1개와 10개로 나눠지는 극단적인 평가부터, 배우 송강호 씨에게 급전이 필요했냐는 비아냥 섞인 신문기사를 내는 언론도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이 많았기 때문인지 왠지 이 영화는 관람하지 않으면 안되는 영화로서 머릿속에 뿌리깊게 박혔다. 막상 영화를 관람하니, 그렇게 말이 많았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실제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허구'라는 말 때문인지, 아니면 영화 속 배우와 연출력의 힘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나는 그렇게 느꼈

변호인 - 바위에 맞선 계란, 노무현
※ 본 포스팅은 ‘변호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고 출신의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은 세무 관련 업무로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생활을 즐깁니다. 하지만 단골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 분)가 좌익사범으로 몰려 장기간 감금되어 고문당하자 변호인으로 나섭니다. 우석은 자신이 외면했던 군사정권의 인권 유린의 현실에 눈을 뜹니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발돋움하게 된 부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부림 사건은 1981년 전두환 정권 당시 부산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22명이 반국가단체를 설립해 국가전복음모를 꾸몄다며 구속한 사건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자막을 통해 ‘실존 인물과 실화에 기초했으나 허구’라며 한 발짝 물러납니다. 주

변호인 - 지켜야 하는 것을 발견한 남자의 이야기
뭐, 그렇습니다. 이번주에 이 영화 제목만 듣고도 저 자식 또 시작 했네 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 하죠. 이번주에는 이 영화 외에 정말 땡기는 작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연말이면 웬만하면 따뜻한 작품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캐치미가 좀 땡기기는 했는데, 이쪽 영화의 스타일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보니 굳이 할 말이 더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관한 관점인데, 최근에 국내에서는 정치적 이분법이라는 것으로 영화가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런 영화가 꽤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는 자칭 보수고 자칭 진보이고 간에 누

<변호인> 인류 보편적 가치 '인권'에 눈을 뜨다
이렇게까지 영화 관람을 고대해가며 조바심을 내본 건, 어릴적 로보트태권브이 시리즈가 새로 나오기만을 눈 빠져라 기다리던 이후 처음 있는 일인 듯했다. 사실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한 언급이 있은 후 벌써부터 관람하기로 찜해 두었으며, 개봉일만을 손 꼽아 기다려왔던 터다. 구체적인 개봉 일정이 나온 뒤론 바로 예매하여 상영관으로 한 걸음에 냅다 달려가 본 영화이기도 하다. 사정상 이번 영화는 마눌님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난 절친과의 관람 약속을 지키기 위해 퇴근후 부리나케 달려가야 했다. 상영관 가는 길목의 전철 환승 거리는 너무 길었고 배차 간격은 또 왜 이리도 더딘지, 내딴엔 빠른 방법을 택한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큰 실수를 범했다. 발바닥에 땀 나도록 뛰거니 걷거니 하여 관람시각 1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