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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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권신

우아한 권신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2월 8일

"새겨 들으시오. 전장에서 적을 만나면 칼을 뽑아야 하지만 조정에서 적을 만나면, 웃으세요. 정치하는 사람의 칼은 칼집이 아니라, 웃음 속에 숨기는 것이오." 무인시대에서 고 김흥기 씨가 열연했던 정중부, 같은 드라마의 최충헌(김갑수), 대조영의 연개소문(김진태), 추노의 이경식(김응식), 대왕 세종의 하륜(최종원) 등등. 이렇게 사극 계보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극을 휘어잡았던 권신 캐릭터들은 모두 뭔가 차별화되는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배우의 연기력과 어우러지며 이후로도 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었던 것이고.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힘을 발휘했던 드라마들은, 개별적인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부분 호평받았다는 점에서

<관상> 우아하고 격조있는 사극 매무새

<관상> 우아하고 격조있는 사극 매무새

미리부터 주목받았던 시대극 한국 영화 을 혼자 보고 왔다. 먼저 아름다운 고전미에 많은 공을 들인 영상과 그에 똑떨어지게 짝을 이룬 격조있고 감각적인 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아 한국 사극의 우아한 멋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부 배우의 힘 그 자체인 송강호와 구시렁의 달인 조정석의 깨알 같은 섬세하고 졸깃한 코믹 캐릭터 연기가 단숨에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억울한 세상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관상가 내경과 그를 이용하여 한몫 잡으려는 기생 연홍의 관상가 이야기가 구성지게 전개되었다. 어린 단종을 지키려는 김종서에 맞서는 책사 한명회와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이라는 역사 위에 한 천재 관상가의 휴먼드라마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촘촘한 팩션의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송강호의 "관상" 캐릭터 포스터들입니다.

송강호의 "관상" 캐릭터 포스터들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3년 7월 30일

오랜만에 송강호도 사극에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꽤 기대를 하고 있죠. 송강호는 진짜 윤두서의 자화상을 빼다 박은 느낌이네요.

며느리의 한(1972)

며느리의 한(1972)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28일

1972년에 박윤교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꼬마 신랑의 한, 낭자 한, 옥녀의 한과 같은 한(恨)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내용은 원한을 품고 죽은 며느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는 공통된 소재로 만들어진 두 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정실 사이에서 자식을 보지 못하고 책에만 파묻혀 살던 문수가 첩 연연을 들어 새장가를 가던 도중 산에서 화적떼에게 습격을 당해 마누라를 팔고 혼자서 도망쳤다가 화적 두목에게 욕보이기 전에 혀를 깨물고 죽은 연연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 복수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부유한 선비인 김판서가 정실 사이에 자식을 보지 못하던 중 공녀를 첩으로 삼아 아이를 갖게 했는데, 시기심이 많은 정실 이씨 부인이 아랫것들을 시켜 공녀를 헛간에 가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