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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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징비록의 근본적인 문제는

나인볼의 망상구현|2015년 8월 12일

종영 후 체크해 뒀던 몇몇 화를 다시 보면서 확신하게 되었다. 류성룡의 캐릭터를 잘못 잡은 것. 거의 원죄에 가까운 수준이다. 1화에서부터 마지막화에 이르기까지, 이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히며 주저앉은 거지 뭐. 진짜 사극을 보면서, 설마 '근초고왕'의 부여구보다 더한 망캐를 보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부여구의 경우 감우성이 문제의 드라마 자체에 점점 의욕을 잃어가던 수준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제작진이 징비록에서 조형한 류성룡의 캐릭터는 그냥 고전적인 절대선의 인격자다. 초지일관 옳은 길(어디까지나 제작진들의 시각으로만 본 지극히 주관적인, 혹은 매우 협소한 시야로 본)만 걸어가며, 결국 섭리에 따라 모든 일이 그가 예견하고 지향한 대로 이루어지는 그런 타입의 인

송강호가 왕으로 나오는 사극, "사도" 티져 예고편입니다.

송강호가 왕으로 나오는 사극, "사도" 티져 예고편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5년 8월 12일

이 영화 이야기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몇몇 해괴한 이야기를 들었던 지라 그쪽으로 영화를 구성했으면 정말 볼만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사도세자 싸이코패스 설을 검색 해보시면 됩니다. 아무튼간에, 이번 영화는 최대한 정석으로 밀고 나가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그쪽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련 이야기로 영상화 된 케이스가 꽤 있어서 말이죠. 일단 포스터 분위기는 꽤 괜찮은 듯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분위기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순수의 시대] 끝물이 되길

[순수의 시대] 끝물이 되길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3월 18일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보고 온 순수의 시대입니다. 한때 사극이 흥행하면서 계속 만들어져오고 있지만 최근 들어오면서 기획형 사극들의 힘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게 대부분 시들시들한 가운데 거기에 화룡점정(?)을 찍은 작품으로 보일정도로 재미가....없습니다;; 누군가 했더니 블라인드를 찍었던 안상훈 감독인데 3년여만의 복귀작으로선 좀 아쉽네요. 블라인드는 괜찮게 봤었는데.....ㅠㅠ 퓨전도 아니고 정통도 아니고 애매한 포지션에 엉성한 연출과 역할까지 총체적 난국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때되면 찍어내야하는 영화라고 해도 이쯤되면 스크린쿼터제의 부작용도 새삼 생각나게 하네요. 영화에서 남는건 신하균의 몸 어이구 정말 얼마나 살을 쪽 뺀건지 ㅎㄷ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

한중일 사극 특징

조훈 블로그|2015년 2월 10일

몇 안 되는(특히 중국과 일본은) 사극을 보고 얼추 국가별 공통점을 찾았다. 전적인 주관이지만 국가별로 최소 네 편 이상 본 것에는 모두 공통된다. 한국 - 사극이 역사와 관계가 없거나 심하면 일본 식민사관 교육자료냐고 까임. 중국 - 경국지색이라면서 죄다 밀가루 반죽한 아줌마들이 눈웃음을 침. 일본 - 이놈이고 저놈이고 몽땅 중2병. 감정이 과잉을 넘어서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나 싶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