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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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시대의 끝, Lived it Loved it ♥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시대의 끝, Lived it Loved it ♥

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이었다. 적어도 올해가 아니고 내년일 거라고 생각했다. 준비되지 않은 헤어짐이었고, 평소 다른 감독이나 선수가 떠나는 것 이상으로 상실감이 크게 다가왔다. 사비 알론소 덕분에 독일 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고, 사비 알론소 덕분에 일상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다 큰 애아빠가 축구 감독 하나 때문에 뭐냐 하겠지만, 레버쿠젠의 돌풍으로부터 알게모르게 위로를 받으면서 지냈다. 대스타 답지 않은 평온함과 푸근함에서 오는 알론소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기도 했다. 하필 마지막 홈경기가 도르트문트라서 빅매치였고 티켓을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우여곡절끝에 티켓을 구했다. 다시는 비아고고를 사용하지 않겠.......

[레버쿠젠] 알론소 없는 오픈 트레이닝, 흐라데츠키의 선물

[레버쿠젠] 알론소 없는 오픈 트레이닝, 흐라데츠키의 선물

시즌 종료까진 2경기가 남았고, 한 경기는 홈 한 경기는 원정 경기다. 마인츠 원정경기를 끝으로 2024/25 시즌은 끝나고 선수들은 휴가를 갈 거다. 그리고 알론소 감독님도 떠날 것 같다. 가시기 전에 이왕이면 멋진 선물을 주고 싶고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이 날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채비를 했다. 틈틈히 선수들이 획득한 트로피와 경기장 모형 그리고 선수들을 캐릭터화 시켜서 피규어 사진을 출력해두었다. 그걸 소박한 액자에 넣어서 하나씩 기념으로 나눠주고 싶었다.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깐. 일요일 원정 경기 다음 공개훈련이라서 당연히 그 전날 벤치멤버들만 참여하는 세션이다. 오늘 의도했던 건 알론소 감독님에게 이 액.......

[직관일기] 2살 둘째랑 함께한 레버쿠젠/아우쿠스부르크 직관

[직관일기] 2살 둘째랑 함께한 레버쿠젠/아우쿠스부르크 직관

올 시즌도 이제 얼추 4경기가 남았고, 홈 경기는 두번 남았다. 마지막 홈 경기는 도르트문트 전이기에 사실상 취소표가 불가하고.. 아우쿠스부르크는 그나마 해볼만 해서 들어갔는데... 빅매치 아니고선 경기 1~2일 전엔 취소표가 항상 뜬다! 토요일은 첫째가 늘 축구교실에 가는 날이기에 이 날은 둘째랑만 단 둘이 경기장을 다녀왔다. 아빠랑 같이 유니폼을 맞춰입기 위해서 형의 테리에 유니폼을 빌려입은 둘째. 경기시작 2시간 반쯤 전에 도착해서 미리 경기장 분위기도 느끼면서 사진도 찍었다. 보통 2시간 전에 게이트를 열어주기에 2시간 10분 전부터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형이 3살 남짓 신던 축구화를 물려받아서 신고 다니는데, 축구.......

[레버쿠젠]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안 되는 이유

[레버쿠젠]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안 되는 이유

가장 직전 포스팅에서, 레버쿠젠 감독으로 재임 중인 사비 알론소와 각별한 순간들을 공유했었다. 하루가 다르게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별 그리고 사비 알론소가 대체자로 등판할 거란 기사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레버쿠젠의 팬 입장에서 경기장 그리고 훈련장에서 지켜본 알론소에 대한 느낌을 담아서 풀어보려 한다. 서론에 요점을 먼저 말하자면 아래와 같다. 사비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 올해 가서는 안 된다. 1. 레알은 감성에 따라 대우해주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사비 알론소를 사랑한다. 그가 선수 시절 남긴 유산은 아름답다. 하지만 레알의 벤치는 ‘추억’이 아닌, 냉정한 결과가 요구되는 자리다. 지네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