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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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 better|2016년 2월 10일

연휴 내내 집에 있다가 어제 돌아와 혼자서 보내는 연휴 마지막날. 원래는 오늘부터 할 일을 하려고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캐롤은 케이트 블란쳇 때문에 궁금하긴 했지만 극장에서 볼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ㅇㅇ님 말씀을 듣고 관심이 생긴 데다가 빅쇼트와 자객 섭은낭이 늦은 시간대밖에 없어서 보게 됨.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때도 레아 세이두가 궁금해서 봤다가 아델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영화는 그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똑같이 케이트 블란쳇보다는 루니 마라에게 반하고 말았다. 밀레니엄의 리스베트가 소셜 네트워크의 여자친구였다는 것을 알고 엄청 놀랐던 이후로 호감을 갖고는 있었지만 여기서의 테레즈는 아, 너무 예쁘다. 세상의 많고 많은 남자들과 여자들 중 왜 캐롤일까 싶지만 (케이트 블

국내 박스오피스 '검사외전' 첫주 330만명 돌파!

국내 박스오피스 '검사외전' 첫주 330만명 돌파!

황정민, 강동원 주연 '검사외전'이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근데 개봉관수가 1701개... 간만에 또 지나친 스크린 독점 이슈가 터질 만한 수준이로군요. 지금 극장 가면 이 영화랑 쿵푸팬더3밖에 볼게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스크린 독점 문제는 진짜 뭔가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참고로 국내 상영관 총 숫자가 3천개 정도라고 하죠. 박스오피스 순위권 영화들의 스크린수만 합쳐봐도 이 이상이지만 그것은 또 상영관수로만은 알 수 없는 교차 상영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더해서 얻는 값은 허수를 포함하게 되고... (한 상영관에 반드시 하나의 영화만 상영하는 게 아니고 시간대를 나눠서 여러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니) 이 영화는 그중에 60%를 넘는 스크린을 확보하고 시작한 겁니다

캐롤- 동성애를 설득하는 또 하나의 방식

캐롤- 동성애를 설득하는 또 하나의 방식

영화를 본 후에도 케이트 블란쳇이 아직도 근처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케이트 블랏쳇의 숨결을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다. 케이트 블란쳇이 머리를 넘기는 모습, 애절하고 강렬하면서도 욕망이 담긴 눈빛은 그녀가 가지고 있을 사랑의 힘을 가늠하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영화를 보면서 어울리지 않게도 나는 를 떠올렸다. 특히 에서 양조위와 장만옥이 계단에서 서로 스쳐가는 슬로우비디오 씬이 떠올랐다. 마음 속에 어떤 색깔의 담고 있건 그 분위기를 밖으로 끌어내 아우라를 만들어내는 힘이 이 영화에서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많은 대사를 담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설명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상의 힘이 강해졌다. 두

두번째 포스트: 캐롤

두번째 포스트: 캐롤

16.02.07. 캐롤 원래 오늘은 친구와 검사외전을 보기로 했었지만, 약속이 파토나면서 시간이 붕 뜨게 되었다. 모처럼 연휴인 황금 같은 일요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선택하게 된 영화가 바로 '캐롤'이다. 스포주의!!!!!!!! 1. 들어가며 나는 동성애에 어떠한 스탠스도 취하지 않는 사람이다. 동성애에 대해 깊게 논할 정도로 식견이 풍부하지 않은 것도 이유지만, 애초에 동성애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게 보다 정확한 이유일 것이다. 그런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동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했다는 점이 내 흥미를 끌어서다. 여성과 여성이 사랑하는 멜로 영화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