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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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롤(Carol) 감상 후기

영화 캐롤(Carol) 감상 후기

마음같아서는 큼직하게 포스터 가져오고 싶었지만 저작권 등이 걱정되어 CGV 홈페이지 캡처 정도로... 현재 예매순위 5위를 달리고 있는 캐롤입니다. 사실은 최근 영화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예술에 일가견이 있으신 마눌님의 요청으로 설 연휴 앞두고 토요일 심야로 갔더니 저 포함 11명이서 영화를 본 멋진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죠 (.......) 경의선보다 자주온다는 검사외전이 왜 그리 되는지 왠지 이해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미묘한 스포 포함. 1. 뭐 간략히 알려진 정보를 요약하면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 손님인 캐롤의 사랑 이야기인데 둘 다 여성이죠. 캐롤은 이혼 소송 중, 테레즈는 남자친구가 있는 설정입니다. 뒤틀려 가는 상황에서 서로를

캐롤 - 신, 구의 조화란 이런것

캐롤 - 신, 구의 조화란 이런것

오늘 난 뭐했나......|2016년 2월 11일

오랜만에 토드 헤인즈의 영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정말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개봉 시기를 잡았습니다. 기대작인 동시에 이 영화가 대체 무슨영화 이길래 나름 묘한 이야기도 나오는지 정말 궁금했던 것이죠. 물론 감독을 봤을 때는 특별히 걱정할 내용이 없다는 생각도 약간 들기는 했습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최고 기대작중 하나라는 말을 안 할 수가 없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는 정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 만큼 확실하게 모든 것을 깔아 놓고 가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입니다. 보통은 배우나 감독, 스토리 작가나 아니면 해외 평가중 하나 때문에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Movie] 캐롤 (Carol, 2015)

[Movie] 캐롤 (Carol, 2015)

#1 홍대 롯데시네마 #2 Pretty한 루니마라와 Beautiful한 케이트 블란쳇.밑의 포스터가 훨씬 더 맘에 든다.테레즈는 10대의 백설공주 느낌이었다면, 캐롤은 30대의 여왕님 느낌?근데 테레즈가 도무지 벗질 않는 그 알록달록 베레모는 좀 없앴으면.....캐롤은 전반적으로 붉은빛+화려한 느낌의 스타일링인데테레즈는 단색에 포인트 컬러로 무지개를 쏟아부은 느낌이다.이래저래 확실히 둘이 다른 느낌인데 둘다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외에도 사실 모든 인물들의 옷이 엄청 예쁘다. 특히 코트. #3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이어 두번째로 감상한 퀴어영화인데 완전히 다른 느낌.가장 따뜻한 색은 감정이 더 격하게 표현되는 느낌이었다.정사신도 훨씬 격렬하고 아델의 감정표현이 너무 솔직하고 격해서 나까지

'캐롤' -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나아가는 사랑

니아의 잡담|2016년 2월 10일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두 인물은 그들의 앞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자와 여자일 수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 수 있었을까. 아니면 서로의 상반된 시작점에서 동일한 종점으로 향하는 만남이란 것을 인지할 수 있었을까. 혹자는 레즈비언 영화라 칭했으나, 동생애적 퀴어 영화라고 단정짓기엔 그런 류의 감성이 결여된 상태라 느꼈기에 마냥 동의할 수는 없었다. 생경한 이야기라고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보기 드문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겠다. 여기서 언급하는 드문 사랑엔 어떠한 사랑에도 담겨있는 보편성이 함유되어 있다. - 화면으로 나타낸 두 사람의 위치에 대한 함의 두 인물은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한 명은 남자친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