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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2017
같은 카페, 같은 테이블을 거쳐가는 네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와 사람들. 대화뿐인 단순한 컨셉에, 짧은 단편 여러 편을 이어 붙인 듯한 구성으로는 꽤 괜찮은 컨셉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의 연출색이 진하게 통일되어 있기도 하고. 배우들의 면면도 좋고. 다만 각 에피소드 별로 평가의 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첫번째 이야기. 눈치없고 찌질한 전 남친을 만난 슈퍼스타 연예인의 이야기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사람들에게 가장 고평가를 받고 있는 세번째 에피소드보다 이 첫번째 에피소드가 더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야 물론 뻔하지. 헤어진 연인들이 오랜만에 만나 대화 나눈다는 설정이 뭐 희귀한 포맷도 아니고. 그 중 한 명이 또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설정 역시 흔하디 흔하지. 하지만 배우들의 재미있고 안정적
The Table (2016, 한국)
어느 골목의 조용한 카페 그곳의 창가의 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눈다.한팀, 두팀, 세팀, 그리고 네팀. 조용하게 이어진 대화는말이 아닌 인연이었다 네 팀의 이야기를 아침, 점심, 오후, 그리고 저녁의 네 편의 단막극처럼옵니버스 형식으로 꾸며놓은 이 영화는 아무런 예고도 장치도 해 놓지 않고그저 표정과 대화만으로 이어진다. 그런점이 참 좋았다.너무 격한 전개도, 갈등도 없이대화에만 집중하게 하는, 사람에만 집중하게 하는,카메라 구도, 배경음, 적절한 조명, 그 모든것이. 대화를 들으며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갈등을 알아가는것도또 나름의 재미인지라 한편한편의 감상을 적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초반에 참을 수 없는 찌질함에 포기 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두번째와 네번째의 이야기는 특히 맘에 들
[더 테이블] 같은 자리, 다른 이야기
페르소나를 보고 찾아본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입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았고 끝까지 고민하던 작품이었는데 결국은 시놉을 봤을 때, 연애 후기적인 내용같아 넘겼었네요. 아무래도 연애라는 사건을 대하는 시선이 뜬구름잡는 정도일 수 밖에 없다보니 사실적으로 들어가는 연애의 온도나 최악의 하루같은....라고 쓰고보니 이것도 김종관 감독꺼네욬ㅋㅋ 한번 봐야... 어쨌든 이제..뭐..볼만한 때가 된 것 같아 손대봤는데 아무래도 과거로 작품을 거슬러가며 보는거라 같은 단편집같은 영화임에도 현재 좋게 봤던 포인트가 과거의 영화에서 같이 발현되는건 쉽지 않네요. 그럼에도~~ 좋아하는 배우들의 소품같은 한상의 이야기가 잔잔하니 좋은 영화네요. 같은 자리, 다른 이야기라는 컨셉과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Ode to Goose
장률 감독의 군산을 보았습니다. 사실 장률인지는 모르고 박해일과 문소리의 조합에 뱃지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서 본건데 보다보니 어....이거 경주하고 느낌이 비슷한데?!? 했더니 진짜 장률이었네요. 경주 때도 홍상수같아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좀 기시감이 드는 장면들이 많아 질린 맛이 있긴 했지만 ㅎㅎ;; 의미적으로 망상할 수 있어 재밌었네요.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소품영화라 장률감독과 궁합이 잘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대중적이라고 볼 수는 있네요. 경주와 마찬가지로 지역적 특색이 강한데 얼마 전에 다녀온 관광지들이 많아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박해일이 화교를 다녔다는 설정인데 인상이 묘~하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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