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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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한국 멜로영화 속 명대사

My life is mine|2012년 9월 3일

1. 봄날은 간다(2001) - 유지태, 이영애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우리 주변에서 있을법한 연애와 사랑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린 허진호 감독의 영화. 난 이 영화를 두 번 봤다. 고3 시절 처음 봤을 때는 내용도 재미없고 지루해서 살짝 졸았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어서 몇년 후에 다시 본 영화 는 정말 연애를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내가 본 멜로 영화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명대사는 사랑이 식은 은수(이영애)에게 찾아간 상우(유지태)가 했던 이 말.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 외 명대사- "떠나간 버스와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실연의 상처에 아파하는 상우에게 할머니가 해준 말.)

번지 점프를 하다

번지 점프를 하다

0시의 음악사서함 |2012년 7월 4일

여운이 상당히 깊은 영화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연인을 바라보는 이병헌의 그 절절했던 눈빛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려고 하는걸 멈출 수가 없었다. 왜였을까. 나는 그처럼 나이를 먹지도, 한평생 한사람만을 잊지 못한채 가슴 속에 품고 산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 그의 연인을 보며 자신이 고등학교 선생님이란 직책을 잊을 정도로, 질투심에 휘둘리고 혼란스러워하며 애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소리치는 이병헌의 모습이 너무나 이해가 됐다. 이 영화가 단순히 동성연애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동성연애를 이해시키려는 감독의 의도가 숨겨져있다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지 서로만을 너무나 사랑한 한 연인의 이야기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