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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2월 18일 |
도쿄 로봇 호텔 “헨나호텔 아사쿠사바시”이번 도쿄 여행에서 캡슐 호텔 이후 3박 4일간 머물렀던 호텔은 “이상한 호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헨나호텔(変なホテル)”이었습니다.“이상한 호텔이라는 의미의 헨나 호텔(変なホテル)”헨나(変な)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치면 “이상한”에 해당하는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호텔의 이름을 직역해보면, “이상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되면, 도대체 뭐가 이상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할 텐데요. 이 곳은 사실, 수상한 점이 많은 호텔이기도 합니다.“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리 로봇이 접수를 받는 이상한(変な) 호텔”이 곳의 첫 번째 이상한 점은 바로 사람이 직접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응대한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호텔 로비로 들어가게 되면, 사람과 유사하게 생긴 로봇들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사실, 사람과 유사하지만 사람 같지는 않아서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바로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가 아닐까 하지요.불쾌한 골짜기 : https://theuranus.tistory.com/4402△ 로봇이 반겨주는 호텔“로봇이 서있기는 하지만, 기계를 통한 셀프 체크인 & 체크아웃 시스템”하지만, 로봇이 서있다고 해서 긴장할 것은 없습니다.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사실, 로봇은 그냥 서있는 수준이고, 실제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로봇 앞에 있는 기계를 통해서 진행이 되니까요.여권을 기계에 스캔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호텔 키를 받을 수 있고, 체크인을 끝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체크아웃은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요.바로 로봇 옆에 있는 카드 투입구가 있는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 카드를 넣으면 체크아웃이 자동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짐 보관함 서비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면도기, 빗 등“체크인은 3시부터... 그렇다면 미리 짐은 보관할 수 있을까?”보통 일본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입니다. 그래서, 미리 도착하더라도 호텔에 일찍 들어갈 수가 없지요. 게다가 이 곳은 특히 로봇을 통해서 체크인을 하는 곳인지라, 더욱더 엄격하게 시간관리가 될 것입니다.그래서 3시 이전에 도착하더라도 3시까지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짐을 들고 돌아다니기가 불편하겠지요?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옆에 있는 짐 보관함을 이용하면 됩니다. 호텔 로비에 짐 보관함이 있는데, 이 역시도 기계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파란색 불이 들어오는 것이 비어있는 기계를 뜻하니, 파란색 불을 찾아서 이용하면 됩니다.“짐 보관함이 가득 찬 경우에는?”짐 보관함이 넉넉지 않아서 가득 차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방법이 있는데요. 호텔 로비에 있는 직원 호출 전화로 직원을 불러서, 짐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저희도 체크아웃을 하는 날에는 사용가능 한 공간이 없어서, 이 방법을 통해서 짐을 맡기고 마지막 날의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LG 스타일러“LG 스타일러가 있는 객실”객실도 이 정도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2인용 객실을 이용했는데, 큰 침대가 2개 있고, TV, 무료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었지요.그리고, 한쪽에는 LG 스타일러가 있기도 해서, 여행하는 동안에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선택한 방에는 특별한 기기들이 배치되어 있는 방이었는데요.신발 청결기,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이 중에서 그나마 유용하게 사용한 것은 “신발 청결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나머지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했답니다.△ 객실에 비치되어 있던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신발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역에서 간판이 보이는 "헨나호텔"“3박에 30,600엔, 1박에 1인당 5만 원 수준”아무튼, 저희가 이 곳에서 숙박하면서 지출한 금액은 1인당 1박에 약 5만 원 정도였습니다. 도쿄에서 숙박하면서 이 정도 금액이면 나름 선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원래는 이보다 10% 정도 더 비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이번에 일본 호텔 예약 어플인 “리럭스(RELUX)”를 이용해서 10% 할인을 받아서 3,000엔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리럭스에 대한 소개까지 이 글에서 하게 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리럭스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된답니다.일본 호텔 예약 사이트 “리럭스(RELUX)” : https://theuranus.tistory.com/5780여기까지, 일본의 이상한 호텔, 헨나 호텔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희가 숙박한 지점은 여러 지점 중에서 “아사쿠사바시역”에 있는 곳이었는데요. 역에서 걸어서 약 3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지요.“일본 도쿄, 헨나호텔 아사쿠사바시”주소 : 1 Chome-10-5 Asakusabashi, Taitō, Tokyo 111-0053, Japan전화번호 : +81 50-5894-3780홈페이지 : https://bian-nahoterudong-jing-qian-cao-qiao-jp.book.direct/ko-kr특징 : 로봇이 있는 이상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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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1월 31일 |
제주 제주시 “에어포트 호텔”
일요일 밤에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9시 비행기를 탔기에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 되었습니다. 약 10시 30분쯤이 되었는데요.
이 시각에 제주도에 도착하니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 여행은 렌터카를 빌려서 하는 편인데, 렌터카 업체들이 모두 문을 닫았으니까요. 그래서 우선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제주공항 근처에서 렌터카를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제주시로 이동하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아무것도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 없었습니다. 렌터카를 미리 예약한 것도 아니었고, 숙소도 예약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우선 제주시내로 이동하고 나면, 숙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주시로 이동하기 위해서 살펴보니, 택시 승강장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어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답니다. 그냥 줄을 서서 기다려서 택시를 타는 것이 더 옳은 선택이 되었겠지요.
“제주시에서 찾은 제법 가성비 좋은 호텔, 에어포트 호텔”
제주시로 들어오고 나니, 이제 숙소를 알아볼 차례가 되었는데요. 가지고 있던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알아보니, 근처에서 “에어포트 호텔”이라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50,000원에 숙박할 수 있었는데요. 2명이서 50,000원이었으니, 1인당 25,000원 정도의 숙박 요금이 발생한 셈입니다.
“제법 방도 넓고, 아늑했던 호텔”
호텔은 그래도 제법 넓은 편이었고, 아늑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저희가 받은 방이 그다지 깔끔하지는 않았다는 점인데요.
방을 새로 바꿔달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오후 11시가 넘어서 체크인을 하기도 해서, 특별히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잠만 자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나갈 예정이었으니까요.
“갖추고 있는 것은 다 갖추고 있었던 호텔”
그래도 갖추고 있어야 할 만한 것들은 다 갖추고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수건도 다 비치되어 있었고, 치약, 칫솔 등이 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원분들이 대부분 중국인 분들인 듯했는데요. 그래서 주된 고객층이 아마도 중국인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래도 저희를 맞아주었던 직원분은 우리말을 제법 하시는 분이었던지라, 무리 없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에어포트 호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도령로 102
전화번호 : 064-745-9555
특징 :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제주시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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