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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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섭지코지와 용눈이 오름 이후 체력이 바닥이 났지만 마지막 코스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갔다가 차를 반납하면 될 것 같아서 마감 시간 전에 부지런히 갔다. 대중교통으로 다녀왔으면 이 갤러리 가려고 마음 먹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렌트한 덕에 쉽게 잘 다녀왔다. 제주도 느낌이 나는 풍경이었다. 갤러리 건물이 바로 보일 거라 생각했는데 잘 꾸며져 있어서 놀랐다. 원래 초등학교였던 곳이라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김영갑씨의 사진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외진 곳까지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때 단체 관람객이 있었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노부부(?)가 있었는데 보기 좋았다. 조각상도 이곳과 참 잘 어울리는 것으로 가져다 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3, D u m o a k c a f e
처음 올때는 작은 공간이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엄연한 무인카페가 되었다. 각자의 취향대로 캡슐을 고르고 커피를 내렸다. 못사 온 빵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초코파이를 먹었다. 마시멜로우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참 드릅게... 먹었다. . . . . . . . . . 아. 오예스 생각나.

제주 #2, D u m o a k
네번째 이 창을 찍는다. 창밖에는 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는데 로모군이 담아내기엔 힘든 풍경이었나보다. 내 실력이 부족하다고는 절대절대 말안해야지. 좋아하면 너무 대책없어지는 게 나의 단점이다. 사진 찍을 줄도 모르면서, 필름 아까운 줄도 모르고 막샷을 날렸더니 결과물이 많다. 찍고, 찍고, 또 찍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늘 대책없어지는 게 나의 문제다. 패턴 바꾸기가 참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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