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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타임머신 블루스 - 시간여행과 코미디의 황금비율

썸머 타임머신 블루스 - 시간여행과 코미디의 황금비율

멧가비|2015년 9월 2일

Summer Time Machine Blues (2005) 일본식 보케-츳코미 개그와 여름 모험물, 청춘물같은 가벼운 장르들이 적절한 비율로 잘 섞여있는 좋은 코미디 영화. 그런가하면 시간여행 소재를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유쾌하게 다루면서도 은근히 시간여행 SF의 정석을 벗어나지 않는 등 SF 장르로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대단한 영화다. 물론 여느 영화가 그렇듯 타임 패러독스나 평행 차원에 대한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답은 없다. 거기까지 가려다가 은근슬쩍 퉁치고 넘어가는 게, 영화는 궁극적으로 코미디 장르라는 것을 잊지 않는 듯한 면도 좋다. 시간여행 장르에 대한 이해만큼이나 가득한 애정의 흔적도 영화 여기저기 보인다. 일단 영화에 나오는 타임머신은 그 생김새가 1960년작 '타임머신'의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우주로도 간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우주로도 간다

멧가비|2015년 9월 2일

ラジオの時間 (1997)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에 얽힌 사람들의 갑론을박 이합집산 등이 재미있다. 일본 영화 중에서도 특히 참 말 많다 싶을 정도로 이래저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은데, 재미있는 점은, 라디오 드라마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 이 영화를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 영화 속 라디오 드라마의 시작은 로맨스물이었는데, 이 사람 저 사람이 자기 욕심으로 손 대기 시작하면서 점점 살이 붙고 양념이 묻어나 급기야는 우주 비행사의 목숨 건 지구 귀환 서사시로 거듭난다. 그 과정에서 진짜 우주로부터의 귀환을 지켜보는 듯한 스펙타클함이 느껴진다. 단지 라디오 드라마를 소재로만 했을 뿐 아니라 영화를 보다보면 저런 게 라디오 드라마의 매력이구나, 싶은 생각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