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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독서 모임의 지정 도서라서 읽게 된 책인데요,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곱씹어보다보니 담겨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로 보이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비유적인 소재로 활용하고 있거든요. 우주 생물학자인 시오와 동물권 활동가 알리사 사이에서 태어난 조금은 특별한 아이 로빈. 엄마가 죽고나서 로빈은 점점 키우기 힘든 아이가 되어갑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빈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소설 내내 특별한 아이로 보여지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문제를 일으키게 되자 학교.......

스파이 코스트
미래지향에서 출간된 스파이 코스트를 완독했습니다. 예상대로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생각했던 재미와는 달랐지만요. 은퇴한 전직 스파이들이 한 마을에 모여살고 있습니다. 60대, 70대가 된 그들이 은거하는 이곳에 한 여성이 찾아오며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들 중 하나를 노린 사건이었지요. 이 노인들은 경찰 수사보다 항상 앞서나가며 나름의 방법으로 범인을 추격하고 동료를 도우려고 합니다. 반면 경찰에게는 이 노인들이 의심스럽지요. 이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는 작품은 주인공 매기의 회상과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과거의 이야기는 스릴 넘치는 스파이물. 현재도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노.......

어몽 어스 : 우주의 배신자
어몽 어스 소설이 보이길래 어라 이건 읽어야해! 싶어서 얼른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캐릭터만큼의 캐주얼한 느낌은 없지만 그럭저럭 볼만했네요. 스토리는 게임과 비슷한데요, 우주 순시선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임포스터를 찾아내는 내용인데, 본격 추리물은 아니고 오히려 사람들끼리 서로 의심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초반에 캐릭터 소개와 배경 소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는 실제 게임에서처럼 색상만 다르네요. 빨간색이 주인공이 아닌 점은 살짝 특이한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컬러 삽화가 있는데, 이런 느낌 입니다. 캐릭터랑 비교해보면 너무 어색하지 않나 싶어요. 투표 시스템도 게임과 같아요. 누군가를 방출할지 말지 선.......

나쓰코의 모험
1951년 일본 소설입니다.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여성에게 남녀 차별과 강요가 심한 일본인데요, 그런 나라에서 나왔다고 보기에는 파격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양을 쫓는 모험'의 원형이 된 소설로도 알려져 있네요. 나쓰코는 주변의 많은 남성이 흠모하지만, '열정'이 보이지 않는 남자에게는 끌리지 않지요. 결국 세상 남자들이 다 시시하다는 판단을 하고 수도원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수도원에 가던 중 엽총을 들고 가는 한 남자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소설 초반은 나쓰코의 기행을 통해 (당시 시대에는 기행이었습니다.) 그녀의 매력에 호기심을 갖게 해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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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