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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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osts회사가기싫어 9화 [무엇이 우리를 열일하게 하는가]
KBS2 화요일 23시 10분 방영되는 회사가기싫어 9화 "무엇이 우리를 열일하게 하는가" 문득 대학생 때 연구원 인턴으로 잠시 일을 하던 그때가 떠오른다. 그때가 하필이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즌이었는데. 일에 구분 없이 함께 일을 하던 선생님들이 알게 모르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어져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충격을 받았지만. 그 당시 비정규직 그룹 중 몇몇은 정규직 전환의 환희를 맛보았으나 탈락한 누군가들은 탕비실에서 혹은 화장실에서 서럽게 울던 그 모습을 봐버린 그 날. 그 당시 대학생이던 나는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스팩들을 쌓아서 죽어라 정규직에 들어가야겠다라고 다짐을 하며 살떨리는 그 시기를 남의 일로 치부하며 관망할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 나도 나이를 먹고. 정규직이
회사가기싫어 8화 [회사가 나를 해고시키는 101가지 이유]
어쩌다보니 저번글에 제대로 연장선. 아니 하필이면 오늘 회사가기싫어 에피소드가 그러다보니 글을 안쓸수가 없...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잠깐 회사가기싫어 라는 드라마를 이야기해보자면.. 회사가기싫어 라는 드라마는 KBS가 드디어 수신료를 본 목적에 맞게 (놀랍게도) 진짜 잘 썼구나 싶을 정도로.. 웰메이드 드라마이다.. (그렇다고 KBS가 요근래 적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긴 하다만.. 급작스러운 KBS디스..) 회사라는 배경을 통해서 사회 전반의 문제를 감정적이지 않고이성적으로 천천히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요근래 정말 괜찮은 드라마이다. 모든 회차마다 각각의 주제를 담고 회사 내의 에피소드로 풀고 있는데, 사실 이 모든 주제들은 회사에 국한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고

끝까지 냉정하게
어제 [비밀의 숲]이 종영했습니다. 솔직히 [미생] 이후 이런 드라마를 또 볼 수 있을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여느 드라마와 같이 마지막은 냉정함을 풀고 좀 도취된 듯한 느낌이 들어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메세지로 강한 귀결을 내야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끝까지 건조할 수는 없었겠죠. 그나마 그 '도취'된 느낌도 일반적인 드라마의 그 도취보다는 상당히 절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서 선을 긋고 최선을 다했던 거죠. 그렇기에 끝까지 인상적인 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밀의 숲]의 차가운 분위기가 [미생]과 같으면서 다릅니다. [미생]이 회사원들과 그 군상들을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성공시키고 구원한 한편, [비밀의 숲]은 유독 냉정하기 때문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