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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봄
봄은 처음이다. 5년 전 교토를 처음 간 이후로 매년 한 두 번은 꼭 다녀왔지만,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이었다. 한 곳을 이렇게 계속 찾는 것도 누가 들으면 웃겠지만 희안하게도 갈 때마다 매번 다른 매력을 느낀다. 처음 교토란 곳에 왔을 때, 물론 전생을 믿는 건 아니다만 혹시나 전생이란게 있다면 여기에 살지 않았으려나 할 정도로 친근해서 다소 놀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은 교토에 갈 생각으로 가득하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1순위는 아무 고민 없이 교토. 여러번 와서 그런지 사실 새로운 곳을 알아가는 즐거움이나 설레임은 없지만 그저 곳곳을 여유로이 걷다가 목마르면 카페에 들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멍 때리고 있는 것이 나에겐 힐링. 교토의 봄은 기대 이

옵티머스G 프로와 떠난 오사카, 교토 여행 이야기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많은 벗이 되준 기기가 있다면, 옵티머스G프로입니다. 무제한 데이타 로밍을 해갔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절대 필수품 구글맵을 비롯해 전자책앱 오도독,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사진찍기, 음악듣기, 페이스북...등 정말 한시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앱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카메라는 가장 많이 쓴 기능. 그럼 옵티머스G프로로 찍은 오사카, 교토 여행 사진, 지금부터 풀겠습니다. 8일간의 여행이라 이야기는 간략하게만 적을께요. * 글 성격상 사진은 대부분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 첫쨋날 오사카성 야간 산책 이번 여행은 일 반 여행 반-인 여행이라, 첫날은 오사카 밤산책부터 시작했습니다. 오사카성은 그냥 가까워서 한번

교토 #5, 은각사에서 청수사, 그리고 멈춰서서 당신 생각을 했다
둘째날, 숙소를 나선다. 어제 밤 늦게까지 떠들던 일본인들과 동남아인들은 의외로 부지런 했는지 벌써 다들 숙소를 떠났다. 우리도 나름 일찍 서둘렀는데 천성이 게으른 여행객인지라 아침까지 먹고 느긋하게 숙소를 나섰다. 은각사로 가는 버스에서 창밖을 보니, 할머니 한 분이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었다. 알고보니 도로 한가운데 놓인 비닐쓰레기 때문이었다. 할머니가 서둘러 비닐쓰레기를 치우는 동안 도로에 경적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정지선을 넘은 차도 없었다. 좁은 골목에서도 아무렇게나 건너는 사람도 없었다. 아, 딱 한번 들은 경적소리가 있었다. 내가 갑자기 차앞으로 뛰어들어서; 물론 고의는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발을 헛딛어서 도로에 뛰어든 셈. 순간적으로 교토 병원 구경하나 싶었다. 칼같이 정돈되어 있는 은각사의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