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993 posts

@후시미이나리, 교토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후시미이나리다이샤 신사. 이곳은 역과 가까워서 찾아가기 쉽다. 후시미이나리역은 기온시조역에서 게이한혼센을 타고 5정거장 아래쪽에 있다. 아래 사진 처럼 꽤 아담한 역이다. 그래서- 모든 역에 정차하는 로컬을 타야 한다. 익스프레스를 탔다간 그냥 지나쳐 버린다; 이곳의 상징인, 여우. 후시미이나리다이샤 신사는 상업의 신을 모시고 있단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나리신사의 총본산이라 전국 각지에서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다고 한다. 또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 곳. 수많은 도리이들이 산 하나를 뒤덮고 있고 터널을 이뤄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오후 늦게 해가 서쪽으로 누웠을 때 햇빛이 도리이 옆으로 비

교토의 매력 - 정원
교토의 또 하나의 매력은, 교토는 커다란 정원이래서다. 오래전 수도였던 만큼 옛 것들이 많고 게다가 그것을 지키는게 미덕으로 여기는 그들의 특징이 더해져 덕분에 몇 십년 혹은 몇 백년 전부터 가꾸어져 온 정원을 볼 수 있다. 정원에 들어서면, 같은 시간 또 다른 세상이다. 시간은 그대로 멈추고 몇 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간 습한 기운에 흙내음과 풋풋한 나무와 풀의 향이 어루러져 코가 즐겁고 작은 개울에 물이 흐르는 소리에 귀마저 즐겁다. 긴카쿠지 같은 명소의 정원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이건 관광명소니깐 당연하다. 근데, 진짜 매력은 인상적인건 관광지가 아닌 동네에서다. 동네 곳곳을 걷다 보면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정원을 오픈 해놓은 집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크기와 꾸

교토 #6, 아라시야마 사가노유
목욕탕을 허물지 않고, 개조해서 만든 사가노유카페. 아라시야마 JR역에서 카레집을 지나 조금만 더 내려오면 왼쪽편에 있다. 위치역시 목욕탕스럽게. 매서운 바람과 눈발때문에 서둘러 카페안으로 들어갔다. 온탕이 있었을 법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리고 한쪽에 있는 체중계... 역시나 살이 올랐다. 차를 나르는 여직원들의 얼굴이 환하다. 여행하면서 느끼는 건데 일본 여자들은 분칠이 참 곱다. 어쩌면 저렇게 화장을 밀리지 않고 뽀얗게 할 수 있는지. 게다가 거기에 피치피치한 볼터치까지 해주니 세상 러블리하다. '저 여자 볼터치를 참 잘하네'라고 하자 김군은 의아해 한다. '볼터치 한 거예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남자가 있는 것 같다. 스모키보다 내추럴메이크업이 더 고난이도라는 진실을 아는 남자와 모르는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