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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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 EE화

드라마 삼국 EE화

조훈 블로그|2012년 5월 10일

조조가 길평에게 이렇게 묻는다. "손가락이 열개였을텐데, 어쩌다 아홉개가 되었느냐." 분명 저번 포스팅에 길평은 혈서를 쓰지 않았다고 쓴 바 있다. 하여 21화 마지막 장면이 바로 저 윗 장면. 의사라서 약을 파나? 조조가 동귀비를 억류하자 당황하여 쫓아온 헌제는 무심코 조조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다. 글로만 읽다 이렇게 직접 보니 비록 드라마지만 동탁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느꼈다. 동귀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교살 당한다. 헌데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장면으로 이어지는 대목이 굉장히 어색한데, 무언가 편집된 느낌이다. 혹 더빙판이 아닌 원본을 보신 분은 알려주시길. 찾아보려 했지만 귀찮아서. 조조는 자신의 딸을 황후로 앉힌다. 그런데 왠지 이 장면이

드라마 삼국 21화

드라마 삼국 21화

조훈 블로그|2012년 5월 9일

조조를 답답해 하는 정욱과 이를 받아치는 순욱. 문관들끼리는 '선생'이라고 부르며 존대 해 준다. 이 장면을 보고 문득 떠올랐다. 가만 생각해 보면 삼국지연의 기준으로 이들의 능력은 제갈량에 미치지 못할진대, 이러한 문관, 내지는 모사라 부르는 이들은 조조 진영에 제법 많았다. 그들이 서로 선생이니 대인이니 하며 학식을 논하거늘 어찌 발전이 없을까. 반면에 유비 진영에는 제갈량을 제하곤 마땅히 생각나는 이가 없다. 물론 찾으면 있기는 있으리라. 다만 존재감이라는 의미에서. 간손미 브라더스 무시하지 맙시다. 네이버 검색어에도 나옵니다. 유비군의 젊음과 외모를 책임지는 조자룡. 원술을 추격해 온 유비가 본래 제후였음을 감안하여 욕보이지 않고자 자결을 권하는 서찰을 써주는 장면… 이어야 하는데 서찰을 안준

드라마 삼국 19, 20화

드라마 삼국 19, 20화

조훈 블로그|2012년 5월 4일

여포를 제거하고 초선을 취하려는 조조를 걱정하는 순욱은 은근히 허저를 자극하여 초선을 제거하게끔 만든다. 허저가 말하길, "여자를 좋아하는게 뭐 어때서 그렇습니까? 저 역시 여자를 좋아합니다." 고 하자 순욱이 답하는데 가히 충격적이다. "주공께서는 보통 여자가 아니라 유부녀를 좋아한다오." 헐. 이 과정에서 조조가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추씨 부인 사건까지 말하는데, 전에도 한 번 쓴 적이 있지만 결국 장수 정벌건은 과감히 삭제. 안타깝도다, 전위여. 여포를 토벌하고 승상이 된 조조가 사냥터에서 조조가 헌제의 활을 뺏어 황제를 욕보이자, 이에 흥분한 관우는 칼을 빼드는데 유심히 보면 코미디. 죽일거면 확 빼버리지 유비가 말릴 때까지 반만 빼들고 기다리고 있다. '아, 누가 안말려주나?' 하는 듯이.

만화 삼국지 오프닝

조훈 블로그|2012년 4월 28일

유비, 관우, 자아아앙비 아~ 아~ 복숭아 나무 아래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 유비, 관우 장비 천하의 무적일세!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땅 당해낼 자 없으니. 아~ 아~ 천하는 언제나 통일이 될까 영웅호걸들이 모여 펼치는 신나는 삼국지! 93년 KBS에서 방영해서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국내 방영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도에 끝났다. 그런데 듣기로는 어차피 적벽대전이 마지막화라고 한다. 주제가는 아직 기억하는데 이게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기반이라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야 알게 됐다. 그런데 저렇게 영상으로 보니 유비, 관우, 장비가 제일 나쁜놈처럼 보인다. 가사도 비교적 도발적(?)이다. 어디 유비가 '천하의 무적'이니 '당해낼 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