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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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이맥스 어트렉션 영화 - 그래비티 (Gravity, 2013.10)
그래비티 (Gravity, 2013.10.17)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블록 주연 이 영화는 절대 일반 상영관에서 봐서는 안되는 영화다. 죽어도 3D로, 그것도 가능한 아이맥스로 봐야만 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우주공간 체험 영화'이기 때문이다. 큼직하고 오목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광대한 우주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고 3D로 그런 광대한 우주 속에서의 물체들에 대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화에서 체험 그 자체를 포기하고 일반 상영관에서 본다면 영화의 절반은 커녕 1/10도 보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영화 내용은 별 것 없다. 산드라 블록이 우주에서 표류하며 수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간신히 지구 귀환에 성공한다는 것 뿐. 등장인물도

북미 박스오피스 '엔더스 게임' 왕좌 등극
우리나라에서는 12월 개봉 예정인 '엔더스 게임'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340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8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극장당 수입은 8218달러로 괜찮은 수준. 해외수익 914만 달러를 합친 전세계 수익은 3714만 달러입니다.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 짜리 영화 치고는 출발이 좋다고 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해외 수익이 얼마나 뻗느냐가 관건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나쁘지 않은 평을, 관객 평도 괜찮게 나오고 있는 중. 고전 SF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블록버스터입니다. 근데 국내에 두 번에 걸쳐서 원작 소설이 '엔더의 게임'이라고 번역이 나왔는데 영화는 '엔더스 게임'이라고 개봉명이 정해진걸 보니 참... 물론 틀린 건 아닌데 '세계대전Z'가 '월드워
4dx의 그래비티
3d 보고 왔는데 또 보러 갔다. 시간이 없어 겨우 만들어서 봤는데 보길 정말정말 잘했다. 나 이런적 없는데 결론도 알고 그 모든걸 경험했었는데도 이렇게 감동을 받기는 처음이다. 4dx로 보니까 더 생생하고 체험되면서 급기야 오열했다. 진짜 너무 많이 울었다. 엉엉 울었다. 엉엉 소리내서 운건 그 옛날 아나키스트 보다가 울었던거 같은데? ㅎ 중고딩 때는 아마겟돈 보고 진짜 눈물콧물 쏙 뺐는데 뭐, 그런 느낌이었다. 벅차오르는 기분. 난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 결국엔 벅차오르는 것. 달달한 거나 극단적인 것이나 따뜻한 것이나 다 좋지만 결국엔 벅차오르는 것. 이것은 내 삶 전반에도 해당되는 것 같다. 친구 결혼식 후 사람들과 모여서 잠깐 그래비티에 대해 얘길 했더니 이 영화도 호불

그래비티, 탄생에 대한 우주적 은유
걸작이라 기억되는 영화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한가지 절대적 잣대로 규정되어진 것이 아니다. 걸작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경우는, 그래서 그 다양한 기준들 중 어느 한가지만을 절대적으로 만족시키는 경우가 다수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세상의 모든 걸작들은 그것이 그렇게 기억되는 각자의 당위를 가진다. 그리고 그 중에는 영화의 내적 요소보다는 외부의 테크니컬한 측면, 특히 영상미라고 불리는 기준에 의한 것도 있다. 당장 생각나는 것을 하나 꼽자면 테렌스 맬릭의. 나는 가 훗날 걸작으로 기억된다면 그것은 이 카테고리에 속하게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2학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칼 세이건의 저작 '코스모스'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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