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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물론 액션조차 없는 SF. 인타임
In Time. 2011 뭐 사실 별로 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워쇼스키 형제도 아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신나게 미래세계를 뛰어다니다가 기분좋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참.. 가장 나쁜점은 이런 거대한 설정의 영화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주인공들은 태어날때부터 이런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나 '기대감'이 아닌 '그리움'과 '갈망'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에 태어난 내가 가본적도 없는 평양이나 금강산을 그리워할수가 있는건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는 옛날에는 이래서 좋았단다 하고 일깨워주는 역할의 캐릭터도 없는데..영화에 중장년층은 안나온다

복잡하고 지루한 삶의 퍼즐,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생각해보면 매트릭스 때부터 워쇼스키 감독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다. 어딘지 애매한 액션과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봐도 뭔소린지 알수없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애니매트릭스는 좀 재미있게 봤었던듯. 스피드레이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별로 좋지않은 평가에도 그래도 궁금해 보게 된 클라우드 아틀라스. 일단 이해를 하고 못하고 이전에 좀 재미가 없다. 디테일을 제외하면 큰줄기 자체는 이해하기가 어렵지도 않은 편이다. 관람후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얽혀 있는 요소들을 찾아보고 아 그렇구나~ 했지만 그뿐 큰재미를 더해주지는 않았다. 한배우가 다양한 시대에 여러 캐릭터로 나와서 분장들이 신기하긴 한데 너무 과해서 어색한 사람들도 많고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매트릭스

워쇼스키 남매의 매트릭스 삼부작.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다들 기억할 것이다. 매트릭스의 열풍이 얼마나 엄청났는지를. 지금은 존재감이 작아졌지만 당시 초대형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워쇼스키와 만나 터트린 홈런은 정말 대단했다. 당시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매트릭스 1편을 열번정도 본 사람이 수두룩 할 정도였으니. 그만큼 엄청난 새로움이었고 무엇보다 세련됨 그 자체였다. 느리고 유연한 액션은 패스트 모션과 비교되어 더 아름답게 다가왔고 기계 문명의 지배 아래 인간다움을 찾아가는 철학적 주제는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문제는 말도 안되는 성공을 거둔 워쇼스키 (당시 형제) 남매가 1편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매트릭스 3부작을 말도 안돼는 규모로 키워 낸데서 시작되었다.

매트릭스(The Matrix,1999), 메멘토(Memento,2000)
그 당시엔 남매가 아니라 형제였던 래리와 앤디 워쇼스키의 99년 영화 와 이후 두 편을 더한 ‘매트릭스 3부작’은 어쩌면 영화 사상 가장 분분한 해석을 끊임없이 양산해 낸 영화로 손꼽힐 수 있을 것이다. 역대 SF영화들 속의 뻔한 클리셰들의 집합이라는 힐난도 있었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낸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방대한 양의 철학적, 신화적 메시지들을 최대한 매끄럽고 어색한 구석 없이 블록버스터라는 화폭에 적절히 채워 넣었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탑노트엔 시종일관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락 영화가 보이고, 미들노트엔 독특한 촬영 기법과 액션씬들과 결합한 놀라운 CG장면들, 그들이 구축한 매트릭스라는 세계에 놀라게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