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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posts[르완다] 키갈리, 기세니, 키부예 배낭여행 정보
아프리카 지도를 보고 르완다가 어디에 있는지 한 번에 찾기란 어렵다. 그만큼 르완다는 주변국에 비해 작은 나라이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만약 동아프리카 비자를 가지고 있다면, 아름답고 친절한 사람들이 반겨주는 르완다까지 여행해 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내내 불편했던 낮은 시민의식이 르완다만큼은 예외라서 깜짝 놀랐다. 그러나 더 놀라웠던 것은 불과 30년 전만 해도 비극적인 역사 ‘르완다 학살’이 존재했다는 사실이다.기본정보국명 : 르완다 공화국수도 : 키갈리(Kigali)인구 : 1,200만 명언어 : 르완다어, 프랑스어, 영어정부 : 이원집정부제통화 : 르완다 프랑(RWF)종교 : 카톨릭, 개신교시차 : –7시간주관적 정보물가대체로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이었지만 수도 키갈리만큼은 예외였다. 배낭여행자가 묵는 숙소와 근처 식당은 꽤 비쌌다. 다른 도시에 비해 2~3배 이상이었다. 키갈리를 제외한다면 배낭여행자는 하루 생활비 20달러 내로도 충분히 지낼 수 있다.환율1달러에 800프랑 정도였다. 치안흔히 아프리카를 떠올리면 치안이 안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그 대표적인 나라가 르완다였다. 키갈리에 머무는 동안 불안한 느낌은 거의 없었고, 혹여나 어두운 동네를 가더라도 근처에 경찰이 있어 안심이 됐다. 심지어 밤에도 돌아다니기 어렵지 않아 치안이 괜찮은 편에 속했다.여행시기우간다 날씨와 비슷했다. 적도 부근이라 1월에도 날씨는 상당히 더웠으나 산과 호수가 있어 저녁에는 쌀쌀했다.언어과거에는 프랑스어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영어를 공용어로 추가해 의사소통이 아주 어렵진 않았다. 음식처음에는 싸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똑같은 음식에 질리게 되었다. 특히 멜랑제(정확한 이름인지는 모르나 그렇게 들었음)라 불리는 르완다식 부페는 어느 도시에 가도 흔한데 한두 번은 먹을만하지만 나중에는 배고파서 먹게 되는 음식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우간다 음식이 훨씬 맛있었다.▲ 르완다식 부페는 쉽게 질린다▲ 르완다식 내장꼬치기타아무래도 르완다에 가기 전에는 ‘르완다 학살’때문인지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변국에 비해 훨씬 깨끗하고, 안정된 느낌이었다.여행매력도볼거리 ★★☆☆☆친절도 ★★★★☆편의성 ★★★☆☆비자나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국경 도시인 모얄레(Moyale)에서 도착비자로 동아프리카 비자를 받았다. 케냐를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3국은 동아프리카 비자로 여행이 가능하다. 우간다의 경우도 별도로 비자를 받을 경우 100달러였는데 르완다도 마찬가지였다.여행루트우간다 카벨레에서 르완다로 입국해 수도 키갈리, 기세니, 키부예 그리고 다시 키갈리로 돌아오는 루트였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르완다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르완다 집단 학살'밖에 없었고, 딱히 관광지를 찾아다니지 않아 어디가 유명한 곳인지 모르고 돌아다녔다.[여행루트] 캄팔라 → 포트포털 → 카벨리 → 기세니 → 키부예[여행루트] 키부예 → 키갈리 → 므완자 → 모시 → 다르에스살람 → 잔지바르기세니(Gisenyi)콩고민주공화국(DRC)의 고마(Goma)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작은 도시다. 딱히 볼만한 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고마의 화산을 오르거나, 키부 호수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관광객이 찾는다.가는 방법우간다 국경에서 넘어온 나는 일단 르완다 수도인 키갈리 버스터미널에 가야 했다. 이곳에서 어렵지 않게 기세니 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비는 3,000프랑이었고, 약 5시간 정도 걸렸다. 숙소기세니에도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가 여럿 있지만 내가 찾아간 곳은 특이하게도 교회였다. 프레스바이터리안 교회(Presbyterian Church)는 일반적인 교회라고 하기엔 여행자를 위한 침대가 마련되어 있고, 작은 컨퍼런스룸도 있었다. 기록이 사라져 얼마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5달러 미만으로 무척 저렴했다.볼거리콩고민주공화국 국경을 넘지 않아서 고마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세니에는 특별한 게 없다. 내가 도착한 이후 오로지 키부 호수 주변을 거닐었던 게 전부였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키부 호수 주변은 아프리카에서는 흔한 쓰레기가 거의 없었고, 주변이 부촌인지 근사한 집이 많이 보였다. 조금 걷다 보면 콩고민주공화국 국경이 나온다.▲ 키부 호수▲ 호수 근처 골목은 깔끔했다키부예(Kibuye)키부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다. 도시 중심부라고 해봐야 주유소를 중심으로 작은 식당 몇 개가 전부다. 이렇게 작은 도시에서 뭘 하겠냐 생각하겠지만 나는 4일이나 늘어져 있었다. 가는 방법기세니에서 키부예까지 직선으로는 100km정도지만 버스를 타고 무려 7시간이나 걸렸다. 버스는 비포장된 산길을 계속 달려야 하기 때문에 죽을 맛이다. 토하는 사람도 여럿 봤다. 그리고 이 버스는 키부예까지 가는 것이 아닌 근처에 있는 루벤게라(Rubengera)까지만 간다. 루벤게라까지 6시간, 여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키부예까지 들어가는데 1시간이 걸렸다. 숙소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홈 세인트 진(Home Saint Jean)에서 묵었다. 언덕 위에 있는 교회를 지나 보이는 곳으로 외국인 여행자도 꽤 있고, 시설도 깨끗한 편이었다. 심지어 가격도 무척 저렴했다. 식당도 있어 끼니를 해결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이라 점심은 마을에서 먹곤 했다. 자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리 멀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다른 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배낭여행자를 위한 도미토리는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찬물로 씻어야 한다.볼거리키부예 역시 볼거리가 딱히 없는 곳이다. 저녁에는 마을로 내려가 꼬치에 맥주를 마시며 르완다 사람처럼 유럽 축구를 멍하니 보거나 호수를 따라서 산책하듯 걸었던 게 전부다. 돌이켜보면 한 게 정말 아무 것도 없었지만 그 당시에는 호수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았다.▲ 그림 같은 키부 호수▲ 새소리를 들으며 걸었다▲ 호수 근처로 내려오면 보투투어도 가능하다키갈리(Kigali)르완다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아직 한참 미흡한 편이지만 나름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는 중이고, 확실히 다른 지역보다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다. 키갈리에서는 의외로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과 질서를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는 아주 당연하게 여기지만 줄을 서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는 것, 가로등이 켜지는 거리는 아프리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었다. 여러 나라에서 파견된 NGO가 많다고 들었다.▲ 언덕이 많은 키갈리▲ 가로등이 켜져 있는 밝은 밤거리가 어색할 정도로 지나온 다른 나라는 너무 어두웠다가는 방법키부예를 기준으로 두 개의 버스 회사가 있고, 거의 매 시간 키갈리로 가는 버스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버스비는 2510프랑이었고, 3시간 걸렸다. 우간다에서 국경을 넘었을 때는 카벨레(Kabele)에서 버스를 타거나 쉐어택시를 이용하면 키갈리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대중교통언덕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걷는데 힘이 들 수 있다. 보다보다(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놀라운 점이라면 르완다에서는 보다보다를 탈 때는 꼭 헬멧을 착용해야 했다. ▲ 무거운 배낭을 메고 탈 때면 뒤로 넘어질까 무서웠다숙소지도를 보고 도시 중심부에 있는 걸어갔지만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해 결국 보다보다를 타고 디스커버 유스호스텔로 갔다. 시설은 깨끗하고 좋았으나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쌌다. 르완다에서 보통 4~5달러를 숙박비로 썼다면 이곳에서는 무려 하루에 16달러였다. 아무래도 외국인 배낭여행자를 위한 곳이라 그런 듯 하다. 볼거리르완다 역시 고릴라 투어가 있지만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신 키갈리 시내를 걷고, 숙소에서 만났던 핀란드 아저씨가 아카게라 국립공원(Akagera National Park)을 같이 가자고 꼬셔 하루 다녀왔다.① 르완다 학살 추모 박물관(Kigali Genocide Memorial)아이러니 하게도 르완다가 유명한 원인 중 하나가 '르완다 집단 학살'이다. 너무나 끔찍하고, 잔인했던 이 학살은 3달 동안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죽임을 당했다. 세계사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학살과 마찬가지로 정말 어이없는 이유로 시작됐다. 서구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후투족과 투치족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르완다 학살 추모 박물관에는 학살 당시 끔찍했던 사진과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하고 있고, 다른 나라의 학살도 함께 알리고 있다. 2층 한쪽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평소 좋아했던 것과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기록하고 있어 가슴이 아팠다. 학살 추모 박물관은 무료다.▲ 르완다 학살 추모 박물관② 밀 콜린스(Hotel Des Mille Colines)영화 의 실제 장소다. 당연히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호텔이고, 이 호텔에 머물지 않더라도 잠시 둘러볼 수 있다. 르완다 학살 당시 1,200명에 달하는 사람을 숨겨 구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사실은 입구 주변에 있는 Never Again이라고 쓰인 동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라고 하기엔 미흡하지만 영화로 인해 많이 알려진 곳이다.▲ 영화 의 실제 장소▲ 호텔 내부를 잠깐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③ 아카게라 국립공원(Akagera National Park)생각보다 물가가 너무 비싸 키갈리를 빨리 떠나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만난 핀란드인 티모 아저씨가 사파리에 같이 가자고 꼬셔서 가게 되었다. 당일치기라 새벽 6시에 차를 타고 출발했다. 사실 아프리카에는 여기보다 더 유명하고 여러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가 많아 이곳만의 매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아카게라 국립공원▲ 바분▲ 영양으로 추측되는 동물▲ 코끼리도 볼 수 있다▲ 하마는 물 속에 있어 보기 어렵다▲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 달리기는 무척 어렵다여행기여행 491일차, '네버 어게인' 르완다
[우간다] 캄팔라, 포트포털, 카발레 배낭여행 정보
우간다는 동아프리카를 구성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빅토리아 호수의 풍부한 수자원과 개발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때문에 ‘아프리카의 진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고릴라도 많은 여행자들이 우간다를 찾는 이유다. 기본정보국명 : 우간다 공화국수도 : 캄팔라(Kampala)인구 : 4,400만 명언어 : 스와힐리어, 영어정부 : 이원집정부제통화 : 우간다 실링(UGX)종교 : 기독교, 이슬람교시차 : –6시간 주관적 정보물가시장에서 주로 먹고 큰 비용이 드는 투어를 하지 않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케냐와 비교할 때 더 저렴했다. 배낭여행자는 하루 30달러 이내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환율1달러에 3700실링 정도였다. 치안과거 내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딱히 치안이 안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우간다를 여행하는 내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다만 가장 복잡할 것으로 여겨지는 캄팔라의 밤거리를 돌아다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도심지의 치안이 좋은지, 안 좋은지 잘 모르겠다. 아프리카에서 굳이 밤에 혼자 돌아다닐 필요는 없기도 하고, 권하지 않는다. 딱 한 번, 포트포털에서는 늦은 새벽까지 미국인, 스위스인 친구들과 클럽에서 술을 마시긴 했다. 여행시기케냐와 마찬가지로 적도 부근이라 1월에도 더웠다. 다만 산과 호수가 있는 지역은 쌀쌀한 날씨였다. 가벼운 외투를 항상 챙기는 게 좋다. 언어우간다에서도 영어 사용이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다만 케냐보다는 조금 답답했고, 탄자니아보다는 편했다.음식시장이나 싸구려 식당에서 아무 거나 먹었는데도 주변 국가에 비해 음식 종류가 다양했고, 맛있었다. 르완다(수도 키갈리 기준)로 넘어가면 맛은 형편 없는데 비해 가격은 더 비싸지기 때문에 르완다에서 많이 먹자. 특이하게도 우간다에서는 '호텔'이라고 이름이 붙은 곳이 동네 저렴한 식당이었다.▲ 우간다에서 즐겨 먹었던 음식으로 짜파티와 계란을 추가해서 만든 '롤렉스'▲ 시장에서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버스에서 잠시 내렸던 곳은 꼬치 굽는 연기로 가득했다▲ 호수가 많아 생선 요리도 흔하다▲ 이름은 호텔이지만 실제로는 저렴한 음식점기타케냐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 택시를 '보다보다', 미니밴을 '마타투'라고 부른다.여행매력도볼거리 ★★☆☆☆친절도 ★★★☆☆편의성 ★★☆☆☆ 비자에티오피아와 케냐 국경 도시인 모얄레(Moyale)에서 도착비자로 받았다. 케냐를 비롯해 우간다, 르완다 3국은 동아프리카 비자로 여행이 가능하다. 만약 우간다 비자만 받겠다면 100달러가 필요하다. [케냐] 모얄레에서 동아프리카 3국 비자(케냐, 우간다, 르완다) 받기 여행루트케냐 나이로비에서 버스를 타고 우간다로 갔다. 진자(Jinja)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바로 수도인 캄팔라(Kampala)로 향했는데 만약 나일강의 발원지인 진자를 여행하고 싶다면 캄팔라보다 먼저 여행하는 편이 좋다. 캄팔라에서 일주일간 지낸 후 포트포털로 이동했고, 그 후 르완다 국경 부근인 카발레(Kabale)로 가서 호수를 여행했다. 우간다 남부 지역에는 호수가 많아 트레킹이나 캠핑을 즐기는 여행자가 있다.[여행루트] 모얄레 → 나이로비 → 나이바샤 → 캄팔라[여행루트] 캄팔라 → 포트포털 → 카벨리 → 기세니 → 키부예진자(Jinja)나일강의 원류 지역이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나쳐버렸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캄팔라(Kampala)우간다의 수도다. 케냐 나이로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캄팔라 역시 도시 중심부나 버스터미널 부근은 혼잡하다. 버스에서 처음 내리자마자 본 좁은 도로는 거의 중심지 한 가운데였고, 차와 사람으로 빼곡했다. 캄팔라에 머무는 동안 시내는 두세 번 돌아다녔을 뿐이라 딱히 아는 건 많지 않다. 볼거리특별히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크다고 하는 캄팔라센트럴모스크(Gaddafi National Mosque)를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못 갔다. 숙소숙소는 시내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었던 에와카 호스텔에서 지냈다. 은틴다 시장(Ntinda Market)이 근처에 있어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익숙해지면 어디든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시내에도 배낭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숙소가 있다.포트포털(Fort Portal)큰 도시일 거라 예상했지만 아담하고 조용했다. 대신 포트포털 주변에는 호수가 많아 트레킹을 하거나 캠핑을 즐기기 적당하다. 개인적으로 캄팔라와 달리 여유롭고, 공기도 맑아 여행하는데 편안했다. 가는 방법캄팔라 시내에 있는 칼리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버스비는 25,000실링이었으며 5시간 걸렸다.▲ 아프리카에서 버스를 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볼거리호수를 보러 가는 게 주요 볼거리다. 다만 작은 호수가 워낙 많아 전부 갈 수는 없었다. 나는 호수를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 몰랐으나 숙소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무작정 찾아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처음 찾아간 곳은 은쿠루바 호수(Lake Nkuruba)였는데 근처에 캠핑장이 있어 몇몇 여행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호수 주변으로 원숭이가 많이 뛰어다녔다. 그 후 근처에서 가장 크다고 들었던 니나불리트와 호수(Lake Nyinabulitwa)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는 동안 깊숙한 시골 마을도 지나고, 시장도 보게 되었다. 호수의 경치가 제법 근사했다. 호수의 끝에는 서양인들이 많은 고급스러운 리조트가 있다.▲ 사나웠던 야생 원숭이▲ 니나불리트와 호수 방향으로 걸었다▲ 이름 모를 작은 마을과 시장▲ 포트포털에서 조금 떨어져 있을 뿐인데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니나불리트와 호수숙소론리플래닛에 나와있는 예스 호스텔로 갔다. 처음이라면 중심부에서 걸어가기는 좀 멀게 느껴지므로 보다보다를 타고 가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걸어다닐 수도 있다. 시내에서 보다보다를 타면 2,000실링 정도다. 포트포털 주변, 호수 주변에는 여행자를 위한 롯지라든가 게스트하우스가 꽤 많다.카발레(Kabale)카발레는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지나칠 수 있지만 아름답기로 유명한 부뇨니 호수가 있어 여행자를 잠시 머물게 만든다. 도시 자체는 특별하지 않고, 도로 포장이 덜 돼 있어 먼지로 가득하다. 저녁이 되면 너무 어둡다. 확실히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은 아니다.가는 방법칼리타 버스(Kalita Bus)와 링크 버스(Link Bus)가 있었는데 전부 오후 6시에 출발했다. 가격도 똑같은 35,000실링이었다. 난 칼리타 버스를 택했는데 버스는 예상대로 지연됐고, 오후 8시가 넘어서 출발했다. 그리고 카벨레에는 새벽 3시 반에 도착했다. 당연히 정신 없는 상황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는 보다보다를 잡아 타고 숙소로 향했다.볼거리고릴라 투어를 여기서 갈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나게 비싼 가격(보통 600달러 정도)은 투어를 포기하게 만든다. 고릴라를 못 본다고 해서 실망할 것 없다. 우간다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호수 부뇨니(Lake Bunyonyi)가 바로 이 근처에 있다. 호수에는 여러 섬이 있고, 숙소가 있어 며칠 간 머무를 수 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건 좋지만 전기나 인터넷 사용에는 제약이 따른다. 밤에는 날씨가 쌀쌀하니 외투를 챙기는 게 좋다.▲ 부뇨니 호수▲ 부뇨니 호수 숙소배낭여행자들이 추천하는 이탐비라 섬(Itambira Island)의 부유나 아마가라 롯지(Byoona Amagara Lodge)로 갔다. 가격은 적당한 편이었고, 아무 생각 없이 호수를 보기에도 적당했다. 텐트가 있다면 캠핑도 가능하다.▲ 부유나 아마가라 롯지▲ 식당은 당연히 육지보다 비싸긴 했지만 배낭여행자 입장에서도 아주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르완다로 가는 방법버스터미널에서 삐끼가 꽤 있고, 정식 버스가 아닌 쉐어택시를 잡아 타기가 쉽다. 쉐어택시를 타면 국경을 통과해 키갈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난 15,000실링을 냈다.▲ 쉐어택시를 타고 르완다로 갔다여행기여행 481일차, 호수의 나라 우간다
여행 815일차,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
이카에서 바로 수도 리마로 올라가려 했지만 잠깐 바다를 보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서쪽으로 향했다. 이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파라카스(Paracas)라는 나름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가난한 여행자들의 갈라파고스'라고 한다. 갈라파고스 섬은 에콰도르에 있는 섬으로 수많은 동물과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진화론으로 잘 알려진 다윈이 기초 조사를 했던 곳이 바로 갈라파고스다. 파라카스가 얼마나 대단한 곳이면 그 갈라파고스가 별명으로 붙었을까?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이카에서는 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만 가면 파라카스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지 않았다. 배낭을 챙겨 들고 시내 방향으로 걷다가 싸구려 호스텔에 체크인을 했다. 이카부터 더워진 날씨에 밖으로 나가기 꺼려졌지만 잠깐 동네를 살펴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기념품 가게가 꽤 많았다. 해변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았으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아무래도 작은 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보니 물가가 꽤 비쌌다. 여기저기서 부르는 호객꾼을 물리치고 길가에 있는 노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쳐 어설픈 스페인어로 대화를 시도하니 웃음을 지으며 몇 마디 한다. 자욱한 연기에 구워지고 있는 것은 치킨, 8솔이었다. 냄새를 맡고 강아지들이 몰려왔지만 혼자 먹기에도 양이 부족해 나눠줄 수는 없었다.여기까지 보면 대체 왜 이곳이 '가난한 여행자들의 갈라파고스'인지 실감나지 않는다. 여느 해변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다. 조금 더 알아보니 파라카스에서 야생 동물을 보고 싶다면 국립공원을 찾아가야 했다. 크게 두 군데가 있었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예스타 섬(Isla Ballestas)이었다. 어렵지 않게 숙소에서 투어를 예약했다. 보통 투어비는 30솔이었지만 입장료가 별도였다. 다음날 아침 선착장으로 나가보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보트를 기다리고 있었다.사람을 가득 태운 배는 시끄러운 모터 소리와 함께 바다로 나갔다. 짠 내음이 가득 담긴 바다 바람을 맞았다.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투어를 하기 적합하지 않은 흐린 날씨가 불만이었다.한참 달리다 보니 좌측 언덕 위에 독특한 그림이 보였다. 누구는 선인장이라고 하고, 누구는 촛대라고 하는데 이 그림은 지금도 누가 그렸는지 모른다고 한다. 더 신기한 점은 모래 언덕에 그린 이 그림이 굉장히 오래되었을 것이라 추측되는데 염분이 섞인 바람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지금까지도 그림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잠시 후 우리는 엄청난 수의 새를 보게 되었다. 바위 섬에 가득 새가 앉아 있어, 새가 바위를 뒤덮고 있는 모양새다.한가로이 수영을 즐기는 물개와 바다사자도 볼 수 있었다.바예스타 섬 투어 관련 사진을 보면 꼭 나오는 바위 다리에 도착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다리 주변으로는 여러 동물이 가득했다. 너무 멀리 있어 카메라로 담기 어려웠지만 한 줄로 걸어가고 있는 펭귄도 볼 수 있었다.투어를 즐기는 다른 배도 다리 주변에 모여 한동안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다.바예스타 섬 투어는 오로지 보트 위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동물을 보거나 섬에 내리지 못한다. 물론 굳이 가까이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바위 섬마다 커다란 바다사자가 자리를 잡고 있다.사람들이 쳐다보건 말건 한가로이 늘어져 있다.여러 동물을 보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문제는 지독한 냄새로 잠시도 숨을 쉴 수 없었다. 너무 지독했다. 나미비아 케이프크로스에서 엄청난 무리의 물개를 봤을 때 못지 않다.하늘에는 무수히 많은 새가 까맣게 뒤덮고 있다. 무서울 정도로 새가 많다 보니 세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보트는 계속 주변을 맴 돌았지만 특별히 관심이 가는 곳은 없었다.이미 여러 차례 보긴 했어도 새보다는 얘네들이 더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꺽꺽거리는 소리와 냄새로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동물이었다.이렇게 여러 바위 섬 주변을 돌아본 후 파라카스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더 일정이 짧다.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하늘이 맑아졌다. 여행자의 운이란, 항상 이런 식이다.기대했던 바예스타 섬 투어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해 다른 투어는 하고 싶지 않았다. 기대를 접게 만들었다. 그냥 혼자서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고,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가난한 여행자들의 갈라파고스는 무슨, 거창한 별명에 비해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애초에 '가난한 자'를 위한 곳이니 실망할 필요는 없었던 것일까? 가난한 여행자인 나는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만 했다. 아레키파를 여행할 때 숙소에서 만났던 독일인 아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고 있어 페루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많이 가봤다고 했다. 페루 북부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쿠엘랍(Kuelap)이 있다는 것도 이 아저씨 덕분에 알게 됐다. 그리고 파라카스 부근 피스코(Pisco)에는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 탐보콜로라도(Tambo Colorado)가 있다고 들어 찾아 가보게 되었다. 어떤 유적지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운 도시를 간다는 의미도 있었다. 피스코는 파라카스에서 그리 멀지 않아 콜렉티보를 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었다.파라카스는 그래도 관광객이 많아 꽤 밝은 느낌이었다면 피스코는 낡은 건물과 칙칙함이 가득한 작은 도시였다. 거리에서 관광객도 거의 볼 수 없었다. 오로지 벽돌만 쌓아 올리고 철근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집만 보였다.유적지를 바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시간이 애매하다는 핑계를 대며 그냥 동네를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냈다. 이런 곳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건 어쩌면 이상한 여행자만 가능할지 모른다.다음날 탐보콜로라도를 가기 위해 거리로 나섰는데 광장에서 어떤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퍼레이드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귀여운 꼬마 아이들이 걷는가 하면, 반짝이는 복장을 입고 안무를 하는 학생들도 보였다.이런 퍼레이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피카츄가 보였다.탐보콜로라도로 가는 길은 꽤 험난했다.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시장 근처에서 미크로(미니밴)를 탈 수 있다고는 알아 냈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심지어 사람마다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복잡하고 지저분한 시장 근처에서 혼자 걷기를 수십 분, 탐보콜로라도로 가는 미크로를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출발까지는 30분이나 남았다고 했다.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게 없을까 미크로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니 철판에 돼지고기를 구워 파는 음식이 있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여 주저하지 않고 하나 달라고 했다. 먹기 좋게 돼지고기를 자른 뒤 감자와 옥수수를 넣고 그 위에 상추를 올려줬다. 껍질 부위가 살짝 딱딱하지만 고기는 부드러워 보쌈을 먹는 것 같았다. 매운 소스를 뿌려 먹으니 내 입맛에 딱 맞았다. 이렇게 맛있게 먹었는데 3솔밖에 하지 않았다.하나 더 달라고 해서 또 먹었다. 아주머니와 어설픈 스페인어로 몇 마디 주고 받았는데 무척 즐거워하셨다. 그러다 이 동네에서 사진 하나 남기지 않는 것 같아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으로 남겼다. 아주머니는 혼자 여행하고 있다는 내가 걱정이 되는지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무래도 시장은 사람이 많아 복잡한 데다가 이곳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눈에 띄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말을 하며 미크로에 탔는데 창문 너머로 아주머니는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탐보콜로라도까지 가는 동안 후덥지근하고, 지루했다. 피스코에서 45km 떨어져 있지만 작은 마을을 거치며 1시간이나 걸렸다. 여기서 내린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다.과연 이런 곳에 관광객이 찾아오는지 의심부터 들었다. 사무실에 들어가니 다행히 사람은 있다.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반가워 할 법도 한데 입장료로 5솔만 받아갔다. 사무실 옆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메마른 땅으로 나가면 거대한 흙벽돌 유적지가 눈에 들어온다.워낙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다 보니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이곳 역시 잉카의 유적이라는 것, 이 지역의 이카(Ica)와 친차(Chincha)를 정복해 몇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게 되었다.15~16세기에 만들어진 곳으로 잉카제국의 행정구역, 제단의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측한다.흙벽돌로 쌓아 올렸지만 잦은 지진에도 피해가 없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라고 한다. 문을 통해 들어가보면 여러 개의 방이 연결되어 있다. 사람이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처에 가이드나 안내판이 전혀 없어 아무 생각 없이 돌아봤다.탐보콜로라도의 또 다른 이름은 푸카와시(Pukawasi)로 '빨간집'이라는 뜻이다. 벽면에 남아있는 빨간색 도료 때문이다. 어느 방에 들어갔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혼자 외로이 돌아봤다. 멀리서 현지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 잠깐 보이긴 했지만 이내 사라졌다.용도를 알 수 없는 사다리꼴, 삼각형 무늬가 있다.좁은 길을 따라 가면 막혀 있는 벽을 만나게 된다. 단순한 구조인데 벽면이 비슷해 미로처럼 헤매기도 한다.위로 올라가 탐보콜로라도를 내려봤다. 여러 개의 방이 복잡하게 있고, 바로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 구조였다. 뒤에 있는 언덕에 뭔가 있는 것 같아 올라가봤다. 그런데 관광객이 오르는 곳이 아닌 듯 길이 아예 없었다. 일단 오르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힘들게 올라갔는데 아무 것도 없다. 언덕 위에 세워 놓은 십자가는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언덕 위에서 탐보콜로라도, 그 앞을 지나는 도로, 그리고 멀리 검은산을 바라보며 잠시 바람을 쐬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봤다 생각해 내려가는데 가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 식은땀이 흘렀다. 손을 짚고 겨우 내려갔다.애초에 탐보콜로라도가 어떤 유적지인지도 모른 채 왔으니 어떤 의미를 찾겠다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돌아서서 탐보콜로라도를 카메라에 담았다.여기까지 찾아오는 것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돌아가는 것도 문제였다.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가 거의 없었는데 조금 있으면 해가 질 시간이었다. 미크로가 언제 올지도 알 수 없으니 마냥 기다려야 했다. 만약 미크로가 오지 않으면 히치하이킹이라도 해야 피스코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20분 정도 기다리니 미크로가 보여 손을 흔들어 세웠다. "피스코?"라는 말에 아저씨는 손짓을 보였다.먼 거리를 왔다갔다 했으니 눈꺼풀이 절로 감겼다. 여전히 어색했던 피스코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진 상태였다. 적당한 곳에서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동네를 잠깐 걸었다. 밤에는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페루 여행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외국인이 나 혼자였던 곳은 여기뿐이었다.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더 한적하고 어두웠다.

조지타운 Georgetown
봄 날씨 좋은 여유로운 주말에 기웃기웃 바람이나 쐴 겸 조지타운에. 그냥 목적없이 걸어도 이런저런 가게와 레스토랑과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곳이다. 마침 이맘 때 열리는 프렌치 마켓 French Market. 이런저런 재밌는 악세사리며 가벼운 옷가지들을 파는 가판대 행렬과 도로변을 따라 앞뒤로 몰려 걸어다니는 사람들 덕분에 흔치 않은 시장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북 힐 Book Hill 공원. 이름 그대로 공원 옆에 도서관이 있다. 룰루 랄라... 좀 걸었더니 살짝 더운 날씨다. 급하게 아이스라떼 수혈.... ....다른 사람이랑 바꼈다...마끼아또인갑다...이런 강가에 내려오니 바람이 불어 제법 시원하다. 날씨 좋은 주말엔 역시 나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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