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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여행 4

어쩌다 보니 여행 4

한량|2014년 3월 13일

택시를 타고, 네 명이니 택시 타고 이동하기에 참 알맞구나 또 감탄해가며 목적지를 정한다. Y언니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기사 아저씨에게 꽝시푸드로 데려가 달라고 한다. 도심의 도로는 막힌다. 몇 번 길을 돌아가더니 기사 말하길, 다른 괜찮은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로 갈래? 한다. 어디? 물으니 쏨분씨푸드란다. 허술한 사전 회의 때 거론되었던 이름이다. 사실 알아본 게 두 개였지만. 멀지 않니? 언니가 묻고 가깝다길래 우리 모두는 오케이한다. 나는 오케이 정도만 한다. 나는 기쁠 때 감탄사를 말하며 말 같은 영어는 당황할 때만 한다. 뭔가 다급해지면 허술한 단어들이 줄줄 튀어나오고, 그 어조와 눈빛으로 상대의 귀를 잡아붙든다. 그리고 단어를 나열하다보면 대강의 결론이 나온다. 외교부, 그리고 정부기관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정원_130830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정원_130830

자제심은 품절♡|2013년 12월 21일

조식당을 나오다가 이런 팻말을 발견했다. 물고기한테 먹이를 주면 액운이 씻긴다는 건가...? 하여튼 먹이 주는건 재밌을듯 하다며 일행들이 빵을 조금 뜯어서 연못으로 향했다. 빵을 던졌다. 오오, 먹는다. 먹는다. 안보인다고? 거뭇한 그림자가 보이나요? 안보인다고요? ...보다 보니까 점점 징그러워져서 난 이쯤해서 도망감;;; 물고기가 있는 연못은 이렇게 풀장이랑 연결되어 있다. 연못물이 뿌연게 짜오프라야 강물 그대로인듯...-_-;; 방콕에 와서 연꽃은 원 없이 보고 있구나. 야외 정원을 구경하면서 저녁 식사 후에 맛사지를 받기 위해서 예약을 하러 슬슬 아난타라 스파 쪽으로 이동. 조식당에서 스파까지 가는 이동 경로 중에서 찍은 사진들.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조식 야외 코너_130830

방콕 여행 :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조식 야외 코너_130830

자제심은 품절♡|2013년 12월 20일

이 날도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꼬물꼬물 식당으로 기어간다. 이 날은 안쪽으로 한 단 올라가 있는 공간에 자리를 배정 받았다. 좀 답답한 느낌이긴 해도 덜 붐벼서 오붓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기엔 괜찮은 자리. 커피 한 잔 받아두고, 식사를 가지러 간다. 메뉴는 전날과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바뀐 것도 있다. 대표적인게 치킨 커리 추가. 이건 저번 포스팅에서 사진을 모아서 얘기했고, 이번엔 야외 섹션을 위주로. 소시지와 계란 섹션이 야외에 있다. 불을 세게 쓰고 냄새도 나니까 야외로 뺀 것 같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 그린 파파야 향기, 라는 영화를 보면 여주인공이 칼로 그린 파파야를 통통 두드려서 껍질을 벗기곤 얇게 채썰어서 양념을 훌훌 뿌려서 이 샐러드를 만드는

방콕 여행 : 야밤의 술 한 잔_130829

방콕 여행 : 야밤의 술 한 잔_130829

자제심은 품절♡|2013년 12월 11일

떠나는 날 공항 면세점에서 술 한 병 사왔다는 얘기는 전에도 했고, 매일 들렀던 편의점에서 김과자를 사먹었단 얘기도 전에 했죠. 아시아티크 KFC 맞은편 편의점에 갔다가 발견한 코난과 에비깡의 콜라보레이션. 먹으면 위험해지는거 아냐? -_- 코난과 김전일같은 인간 병기는 믿을 수 없다. 편의점에 꽂혀있던 잡지 표지. 하단 좌측의 언니들이 신경쓰여...-_-;; 우리가 사온 술과 궁합이 맞는 토닉 워터가 없어서 편의점 내에서 고뇌하다 엉뚱하게 커피나 한 잔 사마신다. 달고 진하다. 이건 아난타라 첫날밤의 차림. 우리가 사온 술과 편의점에서 산 토닉워터, 웰컴 프룻, 룸 서비스로 부탁한 얼음, 김과자. 간단하게 한 잔씩 마시고 수다 좀 떨다가 일찍 파하고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