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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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osts고령화 가족, 2013
감독이랍시고 찍은 영화는 망했고, 하나 뿐이던 아내는 바람나 내가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 만을 강요한다. 에라이, 망한 인생. 이럴 거면 그냥 콱 죽자- 결심하던 찰나, 너가 좋아하는 닭죽 끓여놨으니 집에 와서 먹고 가라는 엄마의 전화. 아, 죽을 때 죽더라도 엄마가 한 집밥은 못 참지. 그렇게 다 큰 둘째 아들은 집으로 조용히 기어들어온다. 근데 웬걸, 나보다 더 총체적 난국이었던 첫째 형은 이미 엄마랑 같이 살고 있었고, 여기에 두번째 결혼마저 파토낸 막내 여동생 역시 갈데가 없어 자기 딸 데리고 이리로 들어오겠다네? 이렇게 되면 엄마는 무슨 죄야. 소위 '막장'의 에센스를 첨가한 가족 드라마로써 분명 재밌을 수 있는 지점들이 있었다. 일단 제목답게 이미 다 커버린 성인 자녀 셋이 엄마 집으로 다시
더 저지, 2014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된 판사이자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던 고향 깡촌 마을로 돌아가는 속물 변호사. 근데 사실 살인 사건은 그저 허울이었을 뿐, 영화가 결국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서로 의절한 부자 관계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일이다. 그러니까 법정 드라마보다 가족 드라마에 더 가까운 영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그래서 말해보자면. 법정 드라마로써의 효용은 좀 떨어지는 영화다. 설정은 정말로 좋지 않은가. 아들이 아버지를 변호해야한다는상황도 물론이고, 그 아들이 속물 변호사에 그 애비는 현역 판사라는 점 역시 꽃을 피운다. 가족 관계와 가치관에 있어서 완전히 대척되는 지점에 놓인 두 인물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이 모든 것들을 뚫고 가야만 하는 상황. 설정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스틸 앨리스
어벤져스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울트론`의 등장, 평화로 가는 길은 단 하나, 인류의 멸종이라고 믿는 ‘울트론’과 사상 최대의 전쟁이 시작된다! 어벤져스는 끝났다! 희망은 없다!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마블의 슈퍼히어를 한데 그러 모은 속칭 '어벤져스2', 부제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전편에서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웜홀로 쏟아져 나온 외계 종족을 물리친 이래, 이번엔 어벤져스 자체를 위협하는 최강의 적 울트론이 나타나, 한판 대결을 마구 펼친다. 전편이 매력적으로 이들 캐릭터들 소개와 활약을 스펙타클하게 보여주는 데 할애했다면, 이번 속편은 단순히 볼거리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물론 마블만의 때리고 부수고 휘젓는 액션의 향연은 여전한데, 중간마다 드라마가 있다. 마블의 세계관은 물론, 존

허삼관 & 워킹걸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중국작가 위화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오롯이 가족드라마의 양태를 지니고 있다. 앞서 원작은 가열하면서도 지난했던 문화대혁명 시기에 피를 팔아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그 속에서 세 아들과 부인과의 갈등과 화해의 고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허삼관'은 이런 플롯을 그대로 차용하며 충실히 그려낸다. 시대는 1950~60년대로 세팅해 못 먹고 못 살던 시절임에도 풋풋하고 정겨운 공간으로 창출해 그 속에서 허삼관네 가족드라마로 치환된다. 젊은 시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