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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 엑스포다리
어제는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대전 한밭수목원 일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5시쯤 떡볶이와 쫄면을 먹고 배부른데 가볍게 소화 좀 시킬까? 하고 찾아갔는데 견우직녀 축제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이 많고 복잡했답니다태풍의 영향 때문에 조금 시원해졌고 오후가 되면 딱 야외활동하기 좋은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한참 더울 때는 주말에도 사람이 없더니 확실히 날씨가 중요하긴 하나 봅니다주차장에서 가까운 이곳에 돗자리 깔고 앉는 사람들도 항상 많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대전 엑스포다리 밑을 가장 좋아해서 항상 그쪽에만 앉아봤어요가족들 손잡고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었죠 알고 보면 어릴 때가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가장 많다.......
대전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우리 식물 나들이! 예쁜 엑스포다리 야경
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 태풍을 기다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선선함이 느껴져 조금 있으면 가을이 오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폭염이라 집에서 보내기엔 너무 힘들어 남은 여름을 보내기에 좋은 한밭수목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현재 한밭수목원에서는 우리 식물나들이가 열리고 있어 여러 가지 우리 꽃과 식물도 보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엑스포 다리에서 나오는 시원한 분수를 관람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의 대표 행사인 가 '우리 식물 나들이'라는 주제로 8월 19일까지 동원과 서원 사이의 원형잔디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에서 직접 키운 우리꽃과 전통식물 250종 3,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우리꽃과 전통식물을 보여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데요. 아마 방학을 한 아이들이라면 방학 숙제로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원형 잔디원 중앙에는 덩굴 터널과 함께 수박, 땅콩 등의 작물들이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한꿈이 꽃탑과 LED 장미꽃들을 설치하여 주, 야간의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네요. 귀여운 자동차와 함께 오랜만에 보는 꽃탑 위의 한꿈이는 또 하나의 포토존이 되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우리 식물 나들이에서는 우리가 많이 보았던 꽃들도 있고 신기하게 생기고 처음으로 만난 식물과 꽃들도 있었는데요. 특히 알록달록 여러색들이 있는 화초고추와 하얀 계란처럼 생긴 꽃가지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해바라기와 선인장 그리고 애기 수박까지 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여러 가지 우리꽃, 전통식물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그리고 8월 11일과 12일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체험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가지면 좋을 듯싶네요. 체험부스 안에는 무궁화 꽃이 그려진 연필꽂이 만들기와 한지 부채, 우산 만들기, 무궁화 씨앗 관찰하기 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무궁화는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 하나의 통꽃이며 100여 일간 한 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는데요. 이 모습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단결과 협동심, 인내, 끈기, 그리고 진취성과 비슷하다고 하여 나라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마음과도 일치하는 꽃이랍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체험부스에는 역시나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 뒷모습이 어떤 예쁜 작품이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체험부스를 경험하고 다시 원형잔디밭을 가보니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윷놀이와 목마타기 그리고 제일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많이 있는 곳인 펌프장이 보였는데요. 특히 펌프장은 전시품이 아닌 가동을 할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을 다시 살려 주었습니다. 여름철 마음껏 뛰어놀고 우물가 펌프 앞에서 등목하던 개구쟁이들의 모습들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여름 주말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며 점점 강렬했던 여름 햇살은 조금씩 물러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하늘은 맑고 구름이 너무 예뻤던 날이라 갑천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산등성이 너머로 지는 해는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으로 위로를 건네줍니다. 일몰도 끝이 나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도시의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며 낮과는 다른 화려한 세상으로 변해갑니다. 대전 야경명소인 엑스포 다리와 한빛탑에도 알록달록 예쁜 빛들이 물듭니다. 유유자적 흐르는 갑천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밤 풍경은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해주네요. 어둠이 점점 깔리는 시간에 다시 우리 식물 나들이 포토존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백설공주의 호박 마차와 함께 LED 장미꽃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의 하트와 견우직녀다리인 엑스포 다리가 연결고리가 되며 예쁜 포토존을 형성합니다. 순백색의 LED 장미꽃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모 외국 광고회사가 우리나라에서 LED 장미꽃과 광고를 찍은 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순백색의 순결한 빛이 가득 모여 너무도 아름다운 밤을 선사해 주네요.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프러포즈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될 거 같은데요. 시들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전달해 줄 거 같네요. 다시 엑스포 다리 분수를 보기 위해 갑천으로 걸어갑니다. 은은한 조명빛으로 물들여 있어 여름밤 주말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네요. 시원한 갑천 앞 엑스포 다리 앞에 서서 분수가 시작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엑스포 다리 분수는 매알 20시와 21시에 공연합니다. 아마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분수를 보며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아무 음악 없이 공연이 펼쳐져서 조금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위아래로 움직이며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해 주고 있네요. 음악분수가 시작되면서 삼삼오오 갑천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주말에 엑스포다리의 분수를 보기 위해 시간 맞춰 찾아오는 듯한데요. 다들 떨어지는 분수의 모습을 보면서 '예쁘다~' 라며 탄성을 지릅니다. 양쪽 다리에서 떨어지는 분수와 알록달록 엑스포 다리의 조명빛은 여름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을 심어주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줍니다. 다리 위에서 구경해도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한밭수목원과 갑천. 아름다움운 풍경덕분에 무더위를 잊은 하루였습니다. 예쁜 우리꽃과 식물이 있고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 그리고 시원한 다리분수가 있어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이 함께 보내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은 여름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보며 건강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갑천누리길 승상골, 예쁜 벽화마을 따라 번지는 행복
더운 여름날이 이어지고 있는 8월. 많은 분들이 아마 휴가를 떠나거나 휴가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듯 한데요. 더위를 잊고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곳, 예쁜 벽화와 함께 마을 풍경이 정겨워 걷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그곳은 갑천 누리길 2코스에 속해 있고 흑석산성 가는 길에 있는 승상골인데요. 벽화마을과 체험마을로 잘 알려져 있죠. 아기자기하고 나지막한 집들과 정감 있는 사람들,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승상골에서 정겨운 시골 느낌을 품에 안고 왔습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외길로 된 철도길 밑으로 통과해 승상골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쪽 큰 안내판이 처음 방문한 저에게 길을 안내해 줍니다. 철길을 따라 연꽃밭과 계절 꽃단지, 벽화단지도 있는 자그마하나 마을이지만 안내문을 보니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제가 승상골을 찾아간 계기는 대전에 연꽃이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알게됐는데요. 아쉽게도 조금 늦게 찾아와서 활짝 핀 연꽃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네요. 연꽃밭 뒤로는 흑석리역과 이어지는 호남선 철길이 있었는데 때마침 지나가는 기차 소리에 얼른 연꽃밭으로 들어가 연꽃과 함께 힘차게 달리는 가차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마치 시골에 사는 호기심 많은 아이가 덜컹 덜컹 달리는 기차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처럼 연신 셔터를 누르며 떠나가는 기차의 꼬리를 한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아직도 오므리고 있는 연꽃과 꽃잎이 다 떨어져 대조를 이루는 있는 연꽃들의 모습을 보며 올해 더위가 꽃들에게도 참 많은 영향을 주는구나하고 생각합니다. 연꽃밭에서 나와 마을로 향해 들어갑니다. 햇살에 말리고 있는 작물들을 보며 시골의 향취가 깊게 느껴지는데요. 마을 어디선가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지막한 담장들과 빛바랜 지붕들 그리고 자그마한 텃밭의 모습들은 포근함을 물씬 느끼게 해 주는데요. 걷는 내내 아주 익숙하고 정감이 가득 느껴집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그려져 있는 그림은 마치 자연과 하나로 동화가 되어 있어 진짜 나무와 꽃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잘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너무 화려하지도 가식적이지도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들을 담은 벽화들이 너무도 보기 좋았습니다. 제일 이색적인 집은 지붕 위에 있는 자동차와 드론이 있는 집이었는데요. 무슨 이유에 지붕 위로 올라가 있을까하고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림같이 않고 생동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벽화를 따라 이어지는 길은 고즈넉하고 조용해 걷는 내내 편안한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마치 고향집에 온 듯 한 기분이 드네요. 편안한 초록색과 해바라기, 꽃들로 다른 벽화마을과 다른 순수함마저 느껴지고요. 이곳의 마을과 너무도 잘 맞게 그려져 있어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벽화마을이었습니다. 정말 그림 같지 않고 벽 앞에 있는 실제 바위와 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담장 너머로 인사를 하는 예쁜 꽃들도 만나며 걷는 내내 더위 보다는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승상골. 대문 안에서 낯선 이에게 쭈뻣쭈뻣 인사를 하는 꼬마 아가씨와 정원에 물을 주는 아이의 엄마 모습을 보며 어릴 적 추억도 떠올려봅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엔 마당이 있는 집이었는데 그 때가 그립네요. 갑자기 아이의 비명소리에 돌아보니 엄마의 장난끼로 아이에게 물을 뿌리고~~아이는 호스의 물을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승상골의 벽화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바다를 보기 힘든 충청도에서 여명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벽화마을의 끝자락에 있는 큰 나무는 오랜 시간동안 아마도 이곳에서 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바다도 있고 졸졸졸 흐르는 냇가의 그림이 있는 자그마한 마을은 상상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며 마을을 둘러보게 되네요. 그림이지만 물을 보니 정말 더위를 잊게 되는데요. 아마도 이 마을과 정말 잘 동화가 되어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들은 그늘 밑에서 연신 부채를 부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을 나고 계셨습니다. 시원한 수박이라도 하나씩 드셨으면 좋으실텐데…. 그래도 이야기할 수 있는 벗이 있는 뒷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향해 봅니다. 흑석산성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을 따라가봅니다. 그렇게 힘든 곳은 아니었는데 볼게 그렇게 많지 않아 전망대라는 이름이 조금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전망대 뒤로는 흑석산성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흑석산성에도 올라가 보고 갑천길도 걸어봐야겠습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와 다시 연꽃밭 앞에 서 봅니다. 나무숲들 사이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보니 시골의 느낌이 더해져만 가는데요. 저기에서 꺼내 먹는 김장 김치나 된장, 고추장을 상상하니 침이 절로 고이네요. 마을과 벽화가 하나의 자연처럼 어우러져있어 아름다운 대전 승상골. 아름다운 길과 연꽃들이 있는 정겨운 곳으로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곳에 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나지막한 담장 너머로 밥 짓는 냄새가 온통 골목골목 가득해지고, 하하호호 웃음소리로 행복이 가득해지는 상상만으로 승상골 여행은 행복했습니다.
효테마 뿌리공원이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 한여름밤 꿈을 꾸네
유난히도 더운 올해의 여름. 말 그대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얼마나 더우면 모기도 줄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올해 여름 더위는 정말 대단하네요. 이렇게 계속되는 무더위에 가족과 함께 시원한 유등천이 흐르고 알록달록 아름다운 조명이 있는 곳을 찾았는데요. 야경이 아름다워 여름날 나들이하기 좋은 뿌리공원에서 더위를 식히고 왔습니다.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 성씨별 조형물과 함께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는데요. 주변에는 효문화마을이 함께 있어 '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적인 공원이기도 합니다. ※ 뿌리공원 안내. 개장 시간 3월~10월 : 6시~22시 11월~2월 : 7시~21시 입장료 : 무료 ※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시간 : 10~17시 휴관일 : 월요일, 설, 추석당일, 1월1일 더위도 식히고 야경도 보러 느지막이 도착한 뿌리공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이곳을 찾은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네요. 뿌리공원에는 우리나라 다양한 성씨와 문중들의 성씨별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정말 많다는~ 하나하나 다 보기에는 하루 종일 걸릴 거 같습니다. 와~ 우리나라 성씨가 이렇게 많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네요. 동산에 세워져 있는 성씨 조형물은 약간의 오르막이 있기는 한데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면서 본인들의 성씨를 찾는 재미도 있고요. 친구들의 성씨도 알아볼 수 있어 전망대까지 금방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삼남기념탑이 우뚝 서 있는데 충청도와 영, 호남의 화합과 상부상조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성씨 조형물은 입구에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었네요. 후면으로도 성씨 조형물이 있었는데 말로만 듣던 성씨들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다는 느낌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이렇게 성씨 조형물을 구경하고 다시 잔디광장으로 내려와 조명이 켜질 때까지 잠시 벤치에 앉아 기다립니다. 초록의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빠와 아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뛰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참 부럽네요.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와 그런 아빠를 이겨보고 싶은 아들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이 더위에 열심히 뛰어다니며 물총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빠와 아들은 가족이자 영원한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뿌리공원에 온 가족들이 즐기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으니 어느덧 하늘에 황금빛 황혼이 시작됩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구름도 예쁘고 붉게 물든 황혼녘이 더위를 잊게 해 주는데요. 때마침 만성교에 조명이 들어와 유성천의 반영과 함께 예쁜 그림이 되어 줍니다. 지난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능소화 자리에도 하나 둘. 알록달록 조명이 켜지면서 뿌리공원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시작됩니다. 뿌리공원의 야경포인트로 잔디광장에서 보이는 곳 외에도 연고개주차장으로 가는 방아미다리를 건너면 환상적인 빛터널이 펼쳐지는데요. 알록달록 예쁜 모습에 친구분끼리 함께 온 아주머니들은 연신 휴대폰으로 추억을 남기고 계셨습니다. 아직도 소녀 감성 그대로인 듯 꺄르르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형형색색 망울망울 지어진 빛은 우리의 마음에 화사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빛터널에서 돌아서 다시 잔디광장으로 오니 뿌리 깊은 샘물 분수대에도 조명이 밝혀져 있습니다. 색이 바뀌는 'Change Color' 조명이 뿌리 깊은 샘물 분수대를 예쁘게 밝혀 줍니다. 물이 나오는 입구에도 조명이 들어와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듯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보며 그 자리에 머물러 있네요. 이제 우리가 말하는 매직아워 시간도 점점 끝이 나고 뿌리공원에는 점점 어둠이 깔리고 조명은 더욱 밝아집니다. 낮과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저녁이 되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무더위도 식히고 한여름밤의 꿈을 그리고 있는 듯 합니다. 확연해진 만성교의 조명빛은 유등천에 확실한 도장을 새겨 놓았습니다. 만성교 또한 뿌리공원의 야경 포인트인데요. Change Color 조명이 여러가지 색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네요. 사랑의 터치라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 양쪽에는 손바닥 모양의 시설이 있는데요. 이곳에 손바닥을 동시에 대면 하트에 불이 들어오는 시설물로 사랑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는 곳이네요. 설마 사랑이 없으면 불이 안 들어오는 건 아니죠? 어둠이 짙어 질수록 뿌리공원의 수목경관이 더욱 더 예뻐지네요. 주로 이런 공원 조명은 주로 겨울에 해 놔서 그런지 왠지 겨울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가 문득 떠오르는! 뿌리공원에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만성교의 화려한 조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마치 블랙홀로 빠져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아름다운 야경 모습에 더위도 잊혀져 돌아가기 싫은 마음이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뿌리공원의 전체 야경을 담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뿌리공원의 야경을 마음속에 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원한 유등천이 있고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무더운 여름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뿌리공원. 효 테마가 있는 공원답게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찾아오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답답하시다면 가족들과 함께 뿌리공원으로 가셔서 야경도 구경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면 오늘밤은 더위를 잊은 채 꿀잠을 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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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