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포스트: 45|아이템:코펜하겐(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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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_단 호스텔 코펜하겐 시티

085_단 호스텔 코펜하겐 시티

오이먹기대회1등|2013년 2월 9일

추위와 거센 바람을 뚫고 도착한 단 호스텔 코펜하겐 시티. 숙박비 좀 비싸다고 땡깡 피울 때는 아니었다. 이 곳이 숙소로써 좋았던 건 1. 쾌적한 실내공간 2. 풍부한 220volt 콘센트 무엇보다 좋았던 건, 3. 창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운하 (저건 우리가 묵었던 방에서 보이던 뷰) 포근한 침대들이 있는 곳에 오니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지고 배고픔만 남았다. 로비에서는 내 귀에 익숙한 좋은 노래들이 자주 흘러나와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반가웠던 건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코펜하겐에서 꼭 들어야지 하면서 아이폰에도 담아왔는데! 그러고 있으니까 구경이고 뭐고, 몸부터 녹이자. 하는 심산이 되었다.

082_아마도

082_아마도

오이먹기대회1등|2013년 2월 9일

우리는 같은 길을 걷게 될꺼야.

081_두꺼비 초콜렛과 치즈 교환

081_두꺼비 초콜렛과 치즈 교환

오이먹기대회1등|2013년 2월 9일

그녀는 유모차에 앉아 도도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과감한 터치가 인상적이었다. 그림 멋지다! 하고 칭찬해 주었더니 계속 우리쪽을 의식하면서 색칠을 했더랬다. 그게 너무 귀여워서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두꺼비 초콜렛을 선물로 줬다. (맛이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 그녀의 아빠는 스웨덴 사람이고 기차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들이 먹다 남은 치즈가 아깝다며 엄청난 양의 치즈덩어리를 건네주기도 했다.

080_코펜하겐 중앙역의 아침

080_코펜하겐 중앙역의 아침

오이먹기대회1등|2013년 2월 9일

코펜하겐 중앙역에 도착한 건 아침 먹을 시간이었다. 야간열차를 타고 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남루해진 모습으로 중앙역 벤치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아아, 든든하고 행복한걸. 북유럽의 미친듯한 물가를 대비해 암스테르담에서 사온 것들인데 맛도 있고, 흡족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