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포스트: 10|아이템:코로나바이러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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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형광으로 빛나는 파도, bioluminescent waves 찾아간 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 바닷가

파란색 형광으로 빛나는 파도, bioluminescent waves 찾아간 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 바닷가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져 발생한 적조(red tide)를 일으키는 플랑크톤 때문에, 밤에는 파란형광색(neon blue)의 파도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급하게 저녁도시락을 싸서 집을 나섰는데...가능한 남쪽 바다가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너무 멀리 가기는 싫어서 선택한 곳은 LA공항 남쪽의 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 바닷가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5월말이 다 되어가던 이 때까지 아직 LA카운티의 바닷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때문에 주차장이나 자전거도로 등은 폐쇄된 상태였다.일단 피어(pier)의 입구에서 바라본 서쪽으로 지는 태양을 한 번 찍어봤는데, 사람보다도 쓰레기통이 더 많이 나왔다.^^피어 끝으로 걸어가는 길은 역시 막혀있어서, 좌우 어디로 고민하다가 왼편 계단으로 일단 백사장으로 내려왔다.일몰의 풍경이 가리는 것 같아서 부두 아래쪽을 지나서 다시 오른편으로 건너가서 백사장에 앉아 도시락을 먹기로 했다.바다를 찾는 사람이 아무리 줄었어도, 필수근무자인 라이프가드(lifeguard)도 퇴근을 하시는 모양이다~맨하탄비치(Manhattan Beach)는 인구 약 3만5천명의 독립된 시(city)로 비교적 젊은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유명한데, 얼마 전 어떤 조사에서 미국 전체에서 "Best City"로 선정되었다고 뉴스에 나왔었다.고독한 갈매기와 함께 백사장에 앉아서 선셋을 보며 도시락을 먹었다... 배경으로 보이는 부두끝의 저 건물은 무료로 운영되는 작은 수족관인 Roundhouse Aquarium 이란다.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LA지역 대부분의 바닷가는 여름철에는 해가 바다로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북서쪽으로 뻗어있는 땅으로 진다. 여하튼 너무 추웠기 때문에 어두워지면 다시 와보기로 하고 주차해둔 차로 돌아갔다.밤 9시가 다 되어가는 푸른빛의 저녁 하늘이 멋있었지만, 우리가 이 날 보고싶었던 것은 아래와 같은 '생물발광(bioluminescence)'으로 빛나는 푸른파도였다.지난 4월말부터 LA지역 바닷가의 적조현상으로 밤에는 이렇게 푸른빛으로 빛나는 파도를 볼 수 있다고 뉴스에 계속 나왔다. (너무 환상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이 많아서 그냥 구글 검색결과를 캡쳐해서 보여드리므로, 사진이나 여기를 클릭하면 설명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들을 직접 찾아보실 수 있음)그러나... 기온도 내려가고 전날 비까지 내려서인지 이 날은 우리는 파란색 형광으로 빛나는 '블루웨이브(blue wave)'를 볼 수 없었다! 흑흑~대신에 조명까지 들어와서 멋진 맨하탄비치 피어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위로를 삼았다.우리처럼 파란 파도를 보기 위해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밤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한창 뉴스 나올 때 바로 와봤어야 하는건데, 역시 구경도 부지런해야..."그래서, 블루웨이브는 보지 못했지만 석양의 블루아워(blue hour)에 멋진 밤바다 구경만 하고 돌아가는 모녀의 뒷모습이다.

앤틸롭밸리 파피꽃 '드라이브쓰루' 구경과 깊은 산속 파인마운틴클럽(Pine Mountain Club) 마을 방문

앤틸롭밸리 파피꽃 '드라이브쓰루' 구경과 깊은 산속 파인마운틴클럽(Pine Mountain Club) 마을 방문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지 한 달이 넘어간 지난 4월말,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북쪽으로 가족이 잠깐 드라이브를 다녀왔다.코로나고 팬데믹이고 상관없이... 어김없이 캘리포니아에 봄꽃은 활짝 피었다~길가에 차를 세우고, 그냥 차안에서 꽃구경을 하면서 미리 준비해간 김밥으로 피크닉(?)을 즐겼다.^^서로 적당히 떨어져서 야생화가 핀 언덕을 즐기는 사람들... 우리는 차를 몰고 좀 더 밸리로 들어가보기로 했다.앤틸롭밸리(Antelope Valley)가 캘리포니아 주화(state flower)인 파피(poppy) 꽃으로 뒤덮혔다!4월말이라서 그런건지 작년에 왔을 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피었다. (2019년 '슈퍼블룸' 꽃밭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원래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이브쓰루(drive through)'로만 구경하려고 했지만, 마침 적당한 곳이 비어서 우리도 길옆에 차를 세웠다. 마스크를 쓸까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야외이고 사람들도 예상보다는 많지 않아서 그냥 나가보기로 했다."앞으로도 꽃길만 걸어라~"이 언덕 너머로는 캘리포니아 파피 보호구역 주립공원인데, 현재 문을 닫아서 입장이 안 되므로 여기가 올해는 파피꽃 구경에 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었다.이발을 한 지가 두 달이 넘어가는 위기주부... 조금만 더 버텨보자! 미용실은 언제 문을 여려나~^^이렇게 짧게 야생화 구경을 마치고, 이왕 나온 김에 그 동안 계속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로스파드레스 국유림(Los Padres National Forest) 깊은 산 속 해발 약 1,700미터에 위치한 마을인 파인마운틴클럽(Pine Mountain Club)을 방문해보기로 했다.마을 중심 제너럴스토어에서는 찍은 사진은 없고 (구글맵으로 마을의 위치와 모습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제일 남쪽에 있는 트레일까지 와서 조금 걸었더니 아직도 물이 콸콸 흐르는 폭포(?)가 있었다. 마을 바로 남쪽에 아직도 눈이 쌓여있던 해발 2,697미터의 마운트피노스(Mt. Pinos)가 있기 때문인데, 겨울철에 눈썰매와 노르딕스키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인구 약 2천여명의 이 마을은 대부분이 이런 멋진 통나무집들로만 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요즘같은 시국에 이런 곳에 집이 있으면 정말 '자택격리'하기에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좀비즈 (Corona Zombies.2020)

코로나 좀비즈 (Corona Zombies.2020)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4월 25일

2020년에 ‘풀문 피처’에서 ‘찰스 밴드’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내용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 전파됐는데 그게 좀비 바이러스로 변이되어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이 좀비화되어 미국이 벌컥 뒤집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러닝 타임이 고작 1시간 밖에 안 되는데. 그것도 오리지날 필름으로 1시간인 게 아니고, 예전에 나온 좀비 영화 2편을 더빙만 새로 해서 짜깁기했다. 정확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좀비 바이러스로 퍼진 미국에서 작중 인물 ‘바비’가 TV를 틀어놓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그 TV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나온 좀비 참사 현장이 기존에 나온 좀비 영화를 축약해 넣은 거다. 본작의 오리지날 배우는 달랑 3명밖에 안 되고. 그중에서도 1명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그리고 포인트무구(Point Mugu)의 일몰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그리고 포인트무구(Point Mugu)의 일몰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미국에서 한국에 계신 분들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여기 미국을 훨씬 더 걱정하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뉴욕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은 LA에 살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LA도 3월말부터 4주간의 '세이퍼앳홈(Safer at Home)' 명령이 떨어졌고 다시 5/15일까지로 연장이 된 상태이다.2주만에 다시 가족이 같은 장소로 드라이브를 나온 이 곳은,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인 포인트무구 주립공원(Point Mugu State Park) 바닷가이다. 물론 모든 국립/주립/시립 공원들은 열지를 않기 때문에 이렇게 모든 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저기 뾰족하게 튀어나온 땅이 포인트무구(Point Mugu)이고, 위로 솟아있는 바위가 포인트무구락(Point Mugu Rock)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답답해서 바람쐬러 나온 사람들도 자동차들도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소셜디스턴싱(Social Distancing)...2주전에 여기 왔을 때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DSLR 카메라를 들고 다시 왔는데, 구름이 좀 끼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멋진 일몰을 볼 수가 있었다.이 와중에 경사진 모래사장(?)을 덤블링을 하면서 내려오는 여자분과 그걸 찍으시는 남자분 모습인데, 저기가 어디인고 하니...저 도로변에 만들어진 사면으로 사람들이 모래썰매를 자주 타는 곳으로, 2주전에는 없었던 왼쪽 노란 표지판에는 입장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나저나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세워진 것을 보면 사람들이 참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누군가의 선글라스에 비친 선셋... 그리고, 그 선글라스 아래의 파란 마스크...^^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로 세상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캘리포니아 바닷가의 일몰은 어김없이 멋있었다~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오늘 오후에는 마스크를 쓰고 일몰을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합시다."라고 계획을 했을까?수평선에 닿은 태양이 찌그러진(?) 모습으로 찍혔다. 태양 주위에 이글거리는 홍염을 코로나라고 부른다는데... 그나저나 불쌍한 코로나 맥주는 같은 이름 때문에 매출이 확 줄었다고 한다.가운데 반팔 입으신 분 엄청 추웠을 것 같다.다음 번 드라이브는 바닷가 말고 산 위쪽으로 좀 다른 곳을 알아봐야 겠다.이제 다시 차에 올라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올 때는 산타모니카와 말리부를 지나서 바닷가를 따라 1번 도로로 왔지만, 집으로 갈 때는 저 포인트무구를 지나서 옥스나드(Oxnard)에서 101번 고속도로를 타면 된다.포인트무구락(Point Mugu Rock) 옆을 지날 때의 블랙박스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저 돌출한 바위는 원래 내륙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처음 1924년에 만들었던 해안가 절벽 아래 급커브 도로에서 사망사고가 너무 많이 나서, 1940년에 바위산을 깍아서 지금의 도로를 만들면서 저 바위가 생겨났단다. (여기를 클릭하면 옛날 사진들을 보실 수 있음) 나름 멋있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여기 LA에서 찍는 자동차 광고에도 자주 등장을 하는 곳이라서 소개한다.보너스로 올리는 사진은 3월말에 한인타운 다녀오면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던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사인 벽화이다.^^ 블로그 방문하신 분들 모두 아무쪼록 건강하고 슬기롭게 이 상황을 극복하시기를, 또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