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C.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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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 오락실 세대에 바치는 헌사
30년 째 오락실에서 장수 중인 게임 ‘다 고쳐 펠릭스’의 악역 캐릭터 랄프는 천대받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합니다. 메달을 획득해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3D 게임 ‘히어로즈 듀티’에 잠입한 랄프는 무한히 번식하는 캐릭터 사이버그와 함께 게임 ‘슈가 러시’에 밀려들어가 오류라는 이유로 왕따당하는 소녀 캐릭터 바넬로피와 만나게 됩니다. ‘주먹왕 랄프’는 30년 전 8비트 게임과 3D 슈팅 게임이 공존하는 미국의 오락실을 배경으로 소외받는 조연 캐릭터가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주제의식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입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며 누구에게나 주어진 역할이 있으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은 어린이 관객을 향한 것입니다. 소외된 자들이 힘을 합쳐 세계를 구한다는 줄거리 또한 교훈적

대학살의 신 - 교양 벗어던지고 좌충우돌!
막대기로 얻어맞아 이가 부러진 소년 이턴의 부모인 마이클(존 C. 라일리 분)과 페넬로피(조디 포스터 분) 부부는 자신의 집으로 가해자 재커리의 부모 앨런(크리스토프 왈츠 분)와 낸시(케이트 윈슬렛 분) 부부를 초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네 사람의 언쟁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야스미나 레자의 희곡을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화한 ‘대학살의 신’은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속설처럼 10대 초반의 사내아이들 간의 다툼을 원만히 해결하려던 부모들이 도리어 더 큰 싸움에 휘말리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애당초 희곡이 원작이기에 오프닝 크레딧과 엔딩 크레딧을 겸한 서두와 결말의 장면을 제외하면 네 명의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하나의 시퀀스가 사실상 실시간으로 80여

대학살의 신 - 입으로 하는 싸움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이번주는 이 영화로 막을 내립니다. 사실 다음주 까지는 대단히 헐렁한 주간이죠. 덕분에 저야 적당히 쉬어 가면서 리뷰를 쓰고 있고 말입니다. (돈도 아끼고 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주에는 적당히 땡기는 작품들이 이것저것 개봉 하는 데다가 작품의 다양성 역시 훌륭한 주간중 하나 입니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는 이런 느낌 받기 힘든데, 이번주에는 아무래도 작품을 밀어내는 분위기 인지라 이런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로만 폴란스키는 분명히 대단한 감독입니다. 이런 저런 가십 외적인 내용을 생각해 보면 더 그렇고 말입니다. 물론 제가 이 감독을 영화쪽에서 좋아하게 된 것은 그의 전작인 유령 작가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오래된 스릴러에 관해서 굉장히 묘한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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