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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완벽한 인간이어야 했던 남자

타누키의 MAGIC-BOX|2018년 10월 25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차기작이 닐 암스트롱이라고 하길레 사실 걱정이 먼저 되었었는데...취향에 맞아 다행인 퍼스트맨입니다. 물론 호불호는 심각하니 갈리겠고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이외의 관에서 관람한다면 그 격차는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쉽게 추천하기엔 좀 힘든 작품이네요. 페이크 다큐에 가까워 화질까지 열화된 필름같이 찍었기 때문에 더... 그래도 고독하고 고고한 남성의 도전기를 묵묵히 그려낸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작품은 한번쯤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 달리 우직하니 생계를 맡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부인(클레어 포이)의 말이 시대를 생각해봐도, 다른 부인 앞이라 그랬다고 생각해봐도 참...

오공주(蜈蚣咒.1984)

오공주(蜈蚣咒.1984)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9월 12일

1984년에 이백령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제목만 보면 ‘공주 이야기냐?’라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타이틀 오공주의 뜻은 지네 주술이다. 앞의 오공이 지네 ‘오’, 지네 ‘공’자고 주는 빌 ‘주’다. 영문판 제목은 센터피드 호러다. 내용은 아위의 여동생이 친구랑 같이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게 돼서 오빠인 아위가 몸조심하라고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부적 목걸이를 건네 줬다가, 여동생이 여행지에서 지네 떼의 습격을 받아 의식을 잃은 뒤 지네 독에 시달리다 끔찍한 죽음을 당했는데.. 그게 실은 아위의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동남아시아에서 저지른 죄의 대가로 동문의 주술사가 원수의 자손을 멸하기 위해 지네 저주술을 걸어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홍콩 호러 영화가 홍금보의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