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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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osts분노의 역류 Backdraft (1991)
유명한 영화인 건 알고 있었지만 전에 살던 동네의 카페 화장실 벽에 써있던 '분뇨의 역류'라는 말이 너무 인상적이라... 어떤 의미에서는 backdraft fire 처럼 그것이 그런다고 생각해보면 더 무섭.. 어쨌든 이 유명한 24년 전 영화를 지난 주말 봤다. EBS 세계의 명화 만세!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불을 강렬하게 표현한 영화다. 심지어 공포를 넘어서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불의 특성을 캐릭터화해 마치 인격처럼 묘사한 부분들은 사실 영화보다 소설이나 만화에서 더 흔히 보아온 방식이다. 자연과 자연현상에 인격 내지 신격을 부여해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원형은 고대의 무속신앙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이 영화가 그것을 소구하는 방식은 너무도 자연스럽고도 비현실적이라 마치 판타지 장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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