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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인 레트로 사운드!

퍼스트맨 인 레트로 사운드!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10월 22일

지난 주말 "퍼스트 맨"의 2회차 관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맥스나 4DX가 아닌 일반관으로, 주말이기도 하니 편하게 집근처에서 보기로 하고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 예매한 뒤 저번에 빼먹은 문워치까지 차고서 룰루랄라 갔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닐 암스트롱의 첫 대사가 나오는 순간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가 60년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일부러 노이즈 가득한 16mm 필름을 사용한 것은 다들 아실 터, 세상에나 대사마저 그시절 단파 라디오나 고물 모노 텔레비전같은 소리로 나오더라구요. 그 결과 60년대 촬영된 자료 화면과 영화에서 새로이 촬영한 화면의 음질이 똑같아지는 마법이! 아무리 영어 대사라지만 줄줄이 꿰는 내용에다 이미 한번 봤음에도 도무지 알아들을

영화 당갈

영화 당갈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4월 3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인도영화 당갈(Dangal. 2016)을 관람했다. 당갈은 힌디어로 레슬링을 의미한다. 베이스볼, 바스켓볼 대신 국어로 야구, 농구라고 하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레슬링을 당갈이라고 표현하는 게 일반적인가 보다. 영화 당갈은 여자 레슬링 경기 국제대회에서 인도에 최초로 금메달을 안긴 여자 레슬링 자유형 55kg급 선수 기타 포갓(Geeta Phogat. 1988-)과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토대로 하는 뜨거운 스포츠영화이자 감동이 가득한 가족영화였다. 영화는 회사원들이 사무실 TV로 1988년 서울올림픽 레슬링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미국과 러시아 선수가 맞붙은 결승전이다. 근엄한 표정으로 TV를 시청하던 우람한 근육질의 중년 사내가 인도에서 레슬

영화 살인소설

영화 살인소설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4월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인소설을 관람했다. 예고편을 보았을 때에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미스터리 스릴러일 거라고 생각하였으나 상영관에서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다. 이야기마 마무리되는 종반부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가벼운 분위기의 블랙코미디 영화였기 때문이다. 현직 국회의원 염정길(김학철)의 사위이자 보좌관인 이경석(오만석)은 야심 많은 정치인이다. 그런 경석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략공천으로 당 차원에서 밀어줄 테니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궐석이 된 시장직에 출마해 보라고 장인이 먼저 말을 꺼낸 것이다. 장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경석은 장인의 비자금 심부름을 하러 정길 소유의 별장으로 향한다. 별장으로 가는 경석의 BMW 조수석에는 그의 애인 이지영(이은우)이

영화 머니백

영화 머니백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8년 4월 1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머니백을 관람했다. 영어제목 머니백은 한국어로 바꾸면 돈가방이 되겠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라고 제목을 붙였어도 잘 어울렸을 것이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 속에는 일곱 명의 주요인물이 등장한다. 영화는 5만원 지폐로 현금다발이 가득 들어간 돈가방을 놓고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들의 기상천외한 추격적을 웃기면서도 애잔하게 그려나간다. 김무열이 연기하는 민재는 공무원을 준비하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취준생이다. 학자금 대출로 사채를 빌려 썼으나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갚을 엄두가 안 나게 되자 자살을 결심한다. 박희순이 연기하는 최형사는 비리경찰이다. 불법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다가 판돈이 모자라게 되자 모자라는 현금 대신 경찰 권총